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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미국에 입양보냈다가 데려오자는 남편,

짜증 |2016.10.26 07:08
조회 89,644 |추천 8


안녕하세요, 임신 38주차 예비엄마에요.

어제 저녁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들 하다가 너무 속이 상하는 소리를 듣고 결국 싸우기까지 해서 여기에다 글 올려봐요.
제목그대로에요.

아이에 대한 이야기들 하다가 남편이 대뜸 요즘같은 세상에 2개국어는 기본으로 해야한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남편 친구 와이프는 유학경험이 있어서 영어를 잘 한다고, 그집은 아이가 이제 돌인데 그 와이프분이 아이에게 영어로 계속 말을 한다고 하네요.

근데 저나 저희남편은 영어를 잘 하는 편이 아니니 그런 교육은 불가능 하니 미국에 차라리 입양을 보내 10살쯤 데려오자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라고요.


돈으로 뭐가 안되겠냐며, 입양 했다가 데려오는 일은 없지만 돈을 원하는 미국인 부부를 찾아봐서 계약서쓰고 10년뒤에 파양하는 조건으로 해보자는 소리를 하는데 제가 지금 무슨 말을 듣는 건가 싶었어요.

아이 돌봐주는 아줌마도 불러다가 하루종일 아이 봐달라 하는 세상인데 아이교육을 위해서 조기유학이라 생각하고 보내는것도 나쁘지는 않다는, 헛소리까지 했네요.


제가 굳어서 아무말도 안하니까 분위기 파악했는지 장난이라며 얼버무리더니 저더러 그래도 우리 아이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한번쯤 생각해볼만하지 않냐는데, 거기에 결국 제가 소리를 질렀어요.

남편은 장난으로 웃자고 한 소리에 제가 괜히 임신해서 예민해져서 큰 소란을 만든 다며 오히려 저에게 뭐라 하더군요.

한바탕 싸우다가 결국 남편은 이제 본인도 지친다며, 장난으로 던진 말에 제가 죽자고 덤벼드니 무서워서 말한마디 못하고 살겠다며 시댁으로 가버렸어요.
머리식히고 오겠다고요.


제가 예민하게 화를 냈던일인가요?
남편은 절대로 장난으로 처음에 말을 하지 않았어요.
저도 처음에는 농담이라도 그런 소리하지말라고, 아이가 듣는다고 남편 한테 그만하라고 했었어요.
그후에도 계속 우리 아이를 위해서라는 말을 하며 계속 입양이라는 말을 해대길래 제가 정색을 한거였어요.
남편도 그제서야 저더러 장난이라고 화내지말라고 했었지만 계속해서 입양과 파양이라는 말을 했었어요.
남편에대한 정 다 떨어지고 너무 속상합니다 정말. 얼굴 보기도 싫어요.
아이생각해서 마음 편하게 가져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추천수8
반대수288
베플ㅇㅇ|2016.10.26 09:38
원정출산하게 돈좀 달라해여. 그리고 애 영어에 익숙해 질때까지 그쪽서 살테니까 달 500씩 생활비랑 교육비로 붙이라고해야죠. 다른사람한테 맡겨 키우는거보다 엄마가 같이가서 애 케어하면서 나도 영어배우면 십년후 한국에 돌아왔을때 더 좋지 않겠냐고.. 애 장래를 위해 어빠가 되서 그정도도 못하냐고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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