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 모성애가 부족해서 정관수술하고싶대요

ㅡㅡ |2016.10.26 07:31
조회 85,403 |추천 14







안녕하세요, 
저희신랑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여기 글 올려봅니다ㅠㅠ

저희는 작년 1월에 결혼식 올린 신혼 부부에요.
자녀계획은 저희 신혼 2년정도 즐기다가 천천히 갖자고 서로 동의했었어요.




근데 신랑이 이제와서 아이를 가지기 싫다고 정관수술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저를 지켜봤는데 제가 모성애가 부족해서 아이를 잘 키울것 같지가 않대요.
처음에는 이유도 말 안하고 그저 계속 수술을 하고싶다는 말만 하길래 제가 설득도 해보고 화도 내봤었어요.
몇번을 말 다툼 하고서야 들은 이유가 바로 제 모성애가 부족해서래요.




신랑쪽 형제분들은 다 결혼을 하셨고 아이들도 있어요, 저희 조카들이죠.
근데 제가 시댁가서 조카들을 돌보거나 하는걸 보면 아마추어 같대요.
아이를 사랑하는 눈빛도 안보이고 아이를 위하는 마음도 안보인다며, 저는 선천적으로 모성애가 없는 여자래요.
이런 제가 아이를 가지게 되면, 출산이나 육아에 대한 힘든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아이에게 잘 대해주지 못하게 된대요.



제가 아이떄문에 스트레스받고 아이랑 싸우게 되면, 아이 성격은 성격대로 나빠지고 신랑은 집에 들어오는게 싫게 될거라는게 신랑의 이유였어요.

사실 저에게 말 안하고 정관수술을 해버리고 싶었는데, 그게 부부 동의가 필요한거라며 저더러 동의를 해달라는데 머리가 멍해지더라고요.





이 말을 들었던게 저번주에요,

신랑은 계속 저에게 밤마다 생각해봤냐며, 동의해달라는데 이것때문에 저번주부터 몇번을 싸웠는지 몰라요.

신랑 얼굴은 보기도 싫고 저를 저렇게 봐왔다는게 억울하기까지 해요.




저는 아이들을 정말 좋아해요.
결혼전에도 카페에서 친구들이랑 있다가도 옆테이블에 아이들 있으면 저희가 주문했던 마카롱도 하나씩 쥐어주고 했어요.
저희 언니도 결혼을 해서 5살짜리 예쁜 조카가 있어요.
결혼전에 제가 언니집 주말마다 가서 조카 돌봐주고 저희집데려와서 저희엄마랑 봐주고 했었어요.
신랑쪽 조카들도 너무 예뻐서 제가 항상 갈때마다 장난감 선물이나 제가 만든 베이킹 쿠키들 꼭꼭 가져다주고 했었고요.
시댁에서 다같이 식사할때에 형님들 시댁에서라도 편하게 식사 하시라고 제가 조카들 밥먹이고 놀아줘요 항상.




정말 억울하고 화가 나기까지 해요.
저는 아이를 정말 가지고 싶어요, 제가 아이들 너무 좋아하는거 신랑도 잘 알아서 결혼전에 저희 자녀계획이 3명이였어요.
세상에 이런 상황은 생각해보지도 못해서 너무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저런소리까지 듣고 일주일 내내 퇴근하고 집에오면 한다는 소리가 수술동의해달라는 소리니까 저도 더이상 아이생각 하기도 싫고 짜증만 나요.

결혼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4
반대수128
베플|2016.10.26 08:29
1. 남자가 문제가있어서 애를 못가짐 그래서 아내핑계대고 증거없앨려고함 물론 결혼전 자녀계획까지 세웠기에 속이고 결혼한 사기결혼 2. 정말 저렇게 생각해서 저런 말같지도 않은 결론을 내린 또라이(정말 이런 또라이가 같은넘들이 간혹 있음) 둘다 결혼 유지하기 힘듬 이혼 추천...
베플ㅡㅡ|2016.10.26 08:07
남자가 불임 아니에요? 수쓰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수술만 하면 자기가 씨없는 수박인거 티도 안나고 외부에는 부인때문에 아이 안갖기로 한거라고 할 수 있으니까
베플엄마|2016.10.26 08:46
웃기네 고자 아이가 그거 무정자증이라 선수쓰는거같고만!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