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합니다.
여기에 아이기르는 어머님들이 많으실꺼같아서 정말궁금해서
여쭤보고싶어요.
신혼이고 신랑이랑은 동갑이예요.
저희집은 고양이 두마리를 기르고있구요.
처녀때부터기르던 고양이 한마리 결혼하고 신랑과 상의후에
입양한고양이 한마리 해서 두마리를 기르고있습니다.
저는 2년전부터 우울증을 앓고있습니다. 남들이보기엔
티가안나고 사회생활도 잘하지만 자려고할때나 혼자있을때에
증세가 심해지는듯해요. 저는몰랐는데 우울증 있는사람들이
손을 잘떤다고하더라구요. 직업특성상 섬세한 작업을 해야할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확 느낍니다. 내가보기에도많이떨리는데 남이보면
심한수준으로보이겠다 싶구요. 신랑도 제 우울증을 알고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제가 거절했고 상담으로 해결하고싶은마음에요.
결혼전 우울증인지 자각하지못하고 그저 힘들어만할때
주변지인의 추천으로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도사랑스럽고 새하얀 제 고양이를 분양받고는 너무
기뻤어요. 그리고 저는 장담하는데 저의 고양이가 제 우울증
증세완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결혼전 상담을받고 우울증판정을 받았을때도 주변에 들키기싫어
제 첫고양이에게 많이 의지한부분도있어요.
물론 지금은 신랑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지만 증세가 주로 밤에 나타나다보니
자고있는 신랑을 깨울순없더라구요.. 출근도해야하고 하니까.
깨어있거나 자다 깬경우에 눈치껏알고는 안아주곤합니다.
많은 위안이되요. 그게아니면 둘이나 있는 애교덩어리 두고양이가 밤새저를 케어해줍니다. 와서 애교부리고 안겨있어주는것만으로도 저는 증세완화가 많이되서 잠을이룰수있어요.
서론이 길었네요ㅠㅠ 저에게 두고양이는 이정도의 의미라는걸
말씀드리고싶었어요. 본론으로 제가 여쭙고싶은건
육아와 애완동물기르기 병행하는게 힘드냐고 여쭙고싶습니다.
저는 아직아이생각이없지만 신랑은 아이를좋아해 일찍낳았으면
하는 눈치입니다. 대놓고 애낳자 라곤하지않아요. 제상태를 아니까요. 상담 선생님도 이상태에서 임신은 좋을수도있지만
산전우울증 산후우울증이 남들보다 두배로올가능성이 있다고
하시구요.
그리고 신랑과 대화하다가 나온 이야기인데,
저는 아이와 애완동물을 같이 기르고싶습니다. 실제로 그게
아이에게 면역력부분에더 더 좋다는 기사도 봤구요.
근데 혹여나 아이가 털알러지나 고양이때문에 아토피가 생길수있는 경우에 대해 대화를 했는데
저는 아이만큼이나 제 고양이가 소중하고 저한테 어떤의미인지
신랑도알고있습니다. 근데 아이를 위해서라면 다른곳에
보내겠다. 라는 입장이예요. 저는 내 욕심이지만 방 한켠에라도
놔두고서라도 돌보고싶다 라는 마음이구요.
아이도 봐야하는데 고양이까지 돌보려면 니가 힘들꺼다.
아이에게 아토피나 알러지가생긴다면 나도고양이는 이쁘지만
지금처럼 이뻐해줄수없다. 라고해서 힘이 두배로들어도
내가둘다케어하고싶다. 라고 토론식으로 계속 대화중이거든요.
입양의 목적은 무지개다리건널때까지 잘 돌보며같이 살아가자
라는 생각도 가지고있고. 다툼도아니고 임신을 한것도아니지만
임신하고 아이를 낳았을때의 상황이 벌써 보이는듯하니
정신적으로 많이 곤란합니다.
의견좀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