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5월달인가 6월달인가에 있었던 일인데 내가 학교에서 1학년후배한테 손목을 칼로그였어
그때가 방과후끝나고 난 잠깐 그후배친구랑 이야기를 나누고있었어(내가 원래 행동이 느리기도하고 그땐 발에 깁스를하고 있어서 빨리 못나갔어) 근데 그후배가 갑자기 나하고 내옆에앉은 내친구에게로 에프킬라를 갑자기 뿌렸어 걔특유의 웃는표정을 하면서
그리고는 웃으면서 가는데 내가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당최 뭘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그거 몸에 안좋은거 아냐고 물으니까 안다고하는거야 진짜 기분나쁜게 무슨말을 해도 걔특유의 웃는표정이 안사라져;;;
그리고 걔가 자기필통에서 커터칼을 꺼냈어(걔가 평소에 나한테 동맥 그어버린다거나 하는 말을 많이 했어 역시나 그표정으로 웃으면서) 솔직히 그때 너무 어이없고 짜증나서 한번 가보자고 그어보라고 정색빨면서 했는데 걔가 하는말이 소리지르지마라고 소리지르면 에프킬라 입에 뿌려버린다면서 순간적으로 내손목을 그었어. 난 얘가 진짜 그으니까 진짜 황당했는데 옆에 있던 내친구랑 그후배동생이 보고만 있고 딱히 놀라지도 않아서 이걸 화내야하는건가 막 머리도 안굴러가고...
그리고 내가 너무 멍청하게 행동했는데 또 그어보라고 한번 갈때까지 가보자고 막 그랬는데 결국 두번이나 그이고서 멍때리다 갔어
옆에 있던 친구가 피나는거보고 피가 다홍색이다 이쁘다 이러는거야 내가 워낙 이상한일도 많이 겪고해서 상황판단력이 떨어진달까..하는데 걔도 그렇고 곁에 있던 애가 그렇게 무덤덤하니까 어째야할지 몰라서 그날은 그렇게 집에갔다가 다음날에 아침조례 끝나고 선생님한테 말했어. 순식간에 애들이 엄청 몰려들더라고.
그리고 난 원하지도 않는데 학교상담쌤한테 상담을 받고 조울증에 시달렸어
대충 어땠냐면, 선생님이라고 부르기도 싫은 그쌤이 나한테 제일먼저 상담받으러와본적 있냐해서 없다니까 니가 그렇게 행복하냐고 그러고 상담시작하니까 더 가관이었어
※고구마 주의※
내가 그어라한거+안피한거+개를 혼내지 않은거(내가 다음에 혼내려했다니까 니가 그러면 안되지래)=이모든게 내잘못이래
그리고 내가 사실은 남한테 그여보면 어떨지 궁금해서 그여본거 아니냐고 그러고..ㅋㅋㅋㅋㅋ
또 애들이 내앞에선 개를 욕하고 있더라도 뒤에선 얼마나 만만하면 후배한테 그렇게 당하냐고 욕하고 있을꺼라고도 했어ㅋㅋㅋㅋㅋ
물론 상담내용은 담임쌤이랑 부모님에게로 다 샜고 난 졸지에 완전 이상한 애가 됐어.
그리고 엄마한테 들은건데 학교쌤들이(그후배친구가 그때를 폰으로 녹음해뒀었어) 녹음본 듣고 내친구가 피가 이쁘다고 어쩌고 했던거 내가말한거 아니냐고 그러고 엄마가 아니라하니까 별로 흔들리지 않더니 아빠가 아니라하니까 그때서야 사과했대.
솔직히 너무 억울하고 악몽도 꿨고 나 진짜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눈물나. 죽고싶다 진짜...이걸 누가 읽어줄지 모르겠다...우리학교애들이 보면 바로 눈치채겠지....?
일단 조만간 상담신청해서 상담선생님한테 내잘못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하려고는 하는데 도와준다는 친구가 얘기가 없기도 하고..교무실에서 난동 피우고 싶은데 생기부도 걱정되고...내가 깡이 없기도하고...곧 시험이라 상담신청할만한 시간도 어중간하고..
지금은 학교에서 같이다니지는 않는데 내소꿉친구중에 나정말 많이 이해해주고 도와준 착한친구가 있는데 개한테 말해볼까...개라면 날도와주고 이일을 퍼뜨려줄지도 모르는데...괜히 민폐끼치는거 같아 미안하기도 해...
아 진짜 그냥 죽어버리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