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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단점 (중소형 증권사 이야기 #2)

애봇츠 |2016.11.05 00:25
조회 1,449 |추천 0
이제부터 내용이 좀 기니까 짦게 음슴체로 쓰겠음.
앞서 말했듯이, 내 회사에서는 팀원은 나 포함 5인 이었음.사이코 상무, 늙은 상무, 욱 팀장, 나, 여자사원. 
여기서부터 사이코 상무가 왜 그런 별명 (?)을 가지게 되겠는지 설명해주겠음.사이코 상무는 일단 무조건 머릿속에 들어오는 거를 생각없이 말을 뱉는 스타일임. 
첫출근 날에, 사이코 상무가 자기가 출근하거나 퇴근할때는 모든일을 멈추고 무조건 문앞에 와서 90도로 인사해야 한다고 말을 했음.회사가 식당도 아니고.....처음에는 좀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었지만, 이런 사람도 있구나 생각하고 그렇게 실행을 했음.(일주일 뒤에 자기가 까먹음)
첫 일주일간 쓸데 없는 일을 많이 시켰음. 보고서/리포트를 만들고보고하면 "내가 그거 시켰어?" 라고 물어봄. 아님 "내가 너한테 어떤 일을 시켰지?" 라고 물어볼때도 있었음. (나중에는 일 시키고 확인도 안함.)  
매일 야근을 하고 보고서를 낼때 마다 "ㅅㄲ야, 이렇게 밖에 못 만드냐?" 라는 말이 대다수 였음.
사이코 상무는 항상 영업 및 숙취 (늘 전날 술마시고 오후쯤에 출근했음.) 때문에 거의 회사에서 2시간 이상 보는 일이 없었음. 욱팀장도 마찬가지로 회사에 잘 없었음. 
사이코 상무만 문제였다면 괜찮은데, 늙은 상무도 엄청 문제가 있었음.늙은 상무는 아무것도 혼자 못하는스타일이었음.참고로, 늙은 상무는 어느 모 회사의 회장의 남동생이 었음. (짤렸음)
어쨋든, 회장은 남동생이어서 대우받고 일을 해서 그런지 아무것도 할줄 몰름.프린트 및 복사를 할 줄 모르고, 심지어 사무실 전화를 어떻게 쓰는지 몰랐음.프린트 할때마다, 복사 할때마다, 인터넷/컴퓨터가 안될때마다 나를 불러서 물어봤음. 회사에 IT지원팀이 있는데도 내가 그 자리가서 IT지원팀을전화를 해서 불러서 인터넷이 될때까지 옆에서 확인을 해야됬음. 
늙은 상무는 한시간 마다 담배를 피는데, 무흡연자인 나를"잠시 할말이 있습니다." 하면서 데리고 감. 담배를 피는 동안 진짜 쓸데 없는 말만 했음.예를 들어, "자식 자랑, 등등"그렇게 매일 한시간에 한번씩 나는 담배 피는걸 옆에서 구경했음. 
그렇게 담배 냄새를 맡고, 야근을 하고, 컴퓨터를 고치면서 나의 일주일이 지나갔음. 힘들지만 열정적으로 첫주를 끝내고 금요일 날 모처럼 쉴려고 집에서 컴터를 하고 있었는데,
밤 11시 30분쯤, 욱 팀장한테 전화가 왔음. 난 무슨 일이 있나 싶어서 전화를 받았는데,또!술취해서 전화를 한거임.
"야! ㄱㅅㄲ야. 너 다음주부터 나오지마." 욱 팀장이 술취한 목소리로 말함. 나는 순간 근로 계약서도 아직 못 받았다, 일주일만에 짤린 줄 알고 식은 땀을 흘림.  "네? 혹시 어떤 일 때문에 그러 신가요?" 라고 내가 물어봄. "너 나한테 인사할때 어떻게 인사해?"  -저는 안녕하세요 라고 합니다."안녕하십니까? 라고 해야지. 야, 이 ㄱㅅㄲ야. 그리고 너 양복 입을때 벨트 매, 안매?"
(나는 양복입을때 벨트를 항상 안맸었음.)"안맵니다." 
욱팀장: "매, 이 ㄱㅅㄲ야. 너 다음주에 출근 계속 하고 싶지? 다음주에 출근할때부터는6시까지 나와서, 아침 보고서도 만들어. 이 ㅅㄲ야. 알겠지?" 하고 끉었다.
그렇게 나는 쓰레기 회사에서 짤릴까봐, 그 사람의 욕과 요구를 들어주면서 주말에 벨트를 사고월요일 아무도 없는 6시에 출근을 했다. 
첫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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