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결혼안한 고3 수험생입니다.
하지만 어른 분들께 여쭤봐야 한다고 생각해서 고민끝에 쓰기 시작합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인서울 상위권대학 수시 몇개가 운좋게 붙었고 기뻐서 제 sns에 여기저기 올렸어요.
그걸보고는 연락을 해오더라구요.
우선 저희 가족은 엄마와 직장인 큰언니. 군대 가 있는 오빠랑 저. 이렇게 넷입니다.
아빠는 제가 갓난아기때 저희 가족을 버리고 바람난 여자네 집에서 계속 지내고 있는 상태에요. 그 여자 사이에서 둘인가 셋인가 낳았다는 거 같아요.
제가 아는 건 그 중 한명이 우리 오빠랑 동갑이라는 것 정도만 알아요.
원래 아빠는 가정에 관심도 없었고 엄마가 저희 맞벌이하면서 키웠어요. 아빠가 번 돈은 사업 실패해서 다 탕진했었고요. 저희 크면서 돈 한번 준적 없고 연락없고 엄마는 아빠랑 이혼해줄 생각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우리도 아빠를 잃었는데 바람나서는 혼외자식들 평생 아빠 없는 상태로 살아보라. 라고 하세요.
제가 여기서 자꾸 난감한게
아빠 혼외자식인 사람이 연락을 해와요. 군대 간 오빠랑 동갑인 사람이요.
무시하고 차단하니 제 친구 트위터에 가서 뭐라 뭐라 하고... 거의 대부분이 제 욕이었대요.
수능도 진짜 얼마 안남았는데 친구한테 미안하기만 하고ㅠ
그렇다고 엄마한테 말하자니 한평생 속앓이 한 엄마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 되고 오빠는 군대에 있고 언니는 직장 생활 힘들어 보여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무시하고 싶은데 일단 이야기는 들어 봐야하는지.
무섭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질색이기도 하고..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