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약7개월.... 2달쯤 되었을때 어미따라 밥먹으로 왔던 별이.
퇴근하고 돌아가면 제일먼저 마중나와있고, 애교도 잘부리고, 너무너무 순한 별이가
오늘아침에 떠났네요..
어제 저녁 상태안좋은걸 발견하고 급하게 24시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으나..
그 시간에 해줄수 있는 조치가 별로 없네요..주사, 약처방, 입원후 링겔, 아침에 검사..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 큰 병원에도 가봤지만 마찬가지.
원인을 알려면 검사부터해야야하는데 간단한검사는 할수있지만.. 자세한 검사는 담당자가 없어서 할 수 없고, 입원시켜도 당장 병원에서 해줄수 있는게 거의 없고.. 아침까지 기다려야하는 상황인데다 큰병원은 병원비도 만만치 않네요...장기치료가 될수있다고 예상금액알려주는데, 저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큰 금액이라
아침에 가까운 병원, 주로 다니던 병원에 데려가는게 낫다 싶어 일단 약처방과 주사맞고 집으로 데려왔으나,
집에서 내가 해줄수있는거라곤 따뜻한곳에 눕히고, 힘내라고 손잡아주고, 쓰다듬어주는것뿐.
7시.. 버텨낸 별이를 보고 조금만 더 힘내라고, 병원가면 살수있을거라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30분쯤 결국 떠났네요. 나갈준비한다고 떠나는것도 못봤네요..
낯선곳에서 떠나는것보단 어미고양이를 보고 떠난게 더 낫지않았을까..
아니, 병원에 입원시켜서 수액이나 영양제 맞게해줬다면 지금 살아서 치료받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별아 그곳에선 안아프고 편안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