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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하시고 아이까지 있는 시어머니

ㅇㅇ |2016.11.08 01:31
조회 55,578 |추천 77
@ 댓글에 어머니가 같은 동생은 이부동생이라 알려주셔서 이복동생-> 이부동생으로 수정할게요~ 감사합니다

남편 초등학교 입학전에 이혼하시고
재혼까지 하셔서 남편 이부동생이 중학생이예요

저는 임신 중인데
아기낳고 몸조리 후에 시외할아버지댁에
인사드리러 오라세요
저희 부부는 서울 살고
시외할아버지는 지방.. 저희 결혼식 때 안오셨고
시어머니 저희 결혼할 때 한푼도 안해주심..
지금은 친정덕 보고 사는데
남편이 인사드리러 가자네요

가야되요?
아기 보여주기도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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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택한 사람이지만 남편 너무 답답해요
그래도 생모니까
남편안쓰러워서 남편한테 뭐라하고 싶지가 않았어요
어릴 때 어렵게 커서 엄마가 많이 그리웠을테니까
그래서 더 어렵네요

진짜 제발 재혼 하셨으면
그 쪽 집안에 신경 쓰셨음 좋겠어요
친정엄마가 반찬이며 간식이며 엄청 잘해주시는데
자꾸 이상한 김치나 반찬 보내시고..
남편도 안먹어서 다 쓰레기통직행이예요

너무 황당한건
아기이름도 본인이 지으시려고해요
남편 친가에서도 친정에서도 그냥 작명소 가라 하시는데;;
왜 이혼하신 분이 자꾸 이러실까요

지금은 타이밍을 못잡아서 짧은 거절만하는데
진짜 한방멘트 날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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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하자면..
제가 신랑 친가쪽이든 시어머니든
도리를 아예안하는게 아니예요
아버님께는 지방에 혼자계시니 모시진 못해도
갈 때마다 반찬 바리바리 싸서 가구요
아버님은 정말 며느리아끼시는 분이예요..

어머니는 가정이 있으시니 아버님한테만큼은 아니더라도
서울 오시면 밥도 사드리고 소소한 선물도 가끔하는데
제가 원하는건 정말 시어머니까지만 챙기고 싶다는거죠
누구 돌아가시면 잠깐 뵐 것 같았던
시외가까지 뵐 거라곤 생각못했어요

시어머니께서 항상 선을 넘으셔서
며느리 도리까지 끊어야하나 생각하게 만드시는거예요
어머니 반찬 들고 이부동생 데리고
저희 신혼집에도 오신분이세요.. 당일 전화하셔서..
그 날 그래도 큰 반찬통 들고 오신거니
택시비까지 드렸네요
반찬 해주시는거 너무 감사하죠
하지만 살림 해보신 분들 알아요
김치통(작은거 말고 긴 김치통 입니다... 사진인증 가능....;;;)으로 두세통씩 택배로 보내실 때도 있어요...
해도 너무한 맛없는 김치 한접시도 못먹어요
김치냉장고도 없고 곰팡이 피어서 버리면
쓰레기 엄청난거 아세요?
버리는 맘도 죄짓는 거 같아서 안좋아요
주지마세요 하면 무작정 보내십니다
물론 이 문제는 남편 쉴드 따위 없구요

아기 이름 왜 지으시려고 하시는지 덧붙이자면
시어머니 교회다니십니다
저희 부부 무교구요
전화오셔서 기도하다가 하나님께 이름을 들으셨대요
저 종교에 편견없지만
제 아이에게 믿지 않는 신(?)이 주신 이름을 짓는 거 싫어요
하... 다행히 이 부분은 남편이랑 통해서
작명소 가기로했어요..

자작 같다하시는 분
편의상 이부동생 중학생이라 했는데
내년에 중학교 올라가요
남편 20대 후반입니다 저희가 일찍 결혼했어요
제가 속상해하는 일이 자작같다시니
얼마나 황당한 일인지 알겠네요

전 시어머니니까 우리 남편 생모니까
딱 도리만 하려했는데 그게 화근인 것 같습니다..
싫은 소리 나쁜 며느리 되려니까
맘이 착찹해서 글올린거예요..
추천수77
반대수10
베플허르|2016.11.08 01:38
뭘 그래요...이래저래 돈없고 힘들어 죽겠다 어머님 능력되시면 돈좀 빌려달라 연락해요...알아서 떨어저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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