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결혼을 앞두고있는 20대중후반 예신입니다
어제 부모님 만나서 얘기하다 제가 정말 나쁜건가 싶어 조언 받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1남 2녀중 둘째 입니다
어려서 부터 오빠는 운동을 해 부모님이 항상 따라다니기 빠쁘셨고
9살 차이나는 여동생도 저 혼자 봐야 했습니다
집안 환경이 그렇다보니 저도 그게 당연하다 생각하며 친구들 놀러갈때
동생 어린이집에서데려와 밥 챙겨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어렸을땐 거의 제가 키웠어요
그러다 동생도 초등학교 5학년때 부터 운동을 시작했고 그때부턴 안보게 되었어요
오빠는 20살때 가출해 집이 난리가 났었고 나름 운동도 잘했는데 그 때 후로 운동도 그만뒀고요
저는 19살때부터 피시방,고깃집 등등 알바하며 용돈을 받아쓰지 않았습니다
저희오빠... 저돈벌때 25살먹을때 까지 피시방에서 살았어요
부모님한테 용돈받고 모자라면 저한테 받아가고 25살까지 그리살다 입대했습니다
입대하고 군에서도 휴가 나올때마다 저 자취하는 집 와서 돈 받아 갔구요
입대하면서 제 명의로 폰쓰던거 정지 시키라니 게임땜에 안된다고
자기가 요금알아서 하겠다더니결국 정지되고 해지되면서 제앞은오 70만원 요금나왔구요
그것도 제가 다갚았습니다
군에 있으니 어쩔수없으니까요
근데 그폰땜에 시도때도 없이 전화가옵니다
인증해달라 전화해서 뭐좀 해달라 (게임관련) 한두번이지짜증이나서 해지하라했습니다
그랬더니 씨@년 개@은년 할말 안할만 다하구요무시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9월달에 상견례를 했습니다 상견례전에 그때도 전화가 오더라구요
자기가 결혼해야하니 결혼을 미루라고요..
저는 상견례 날짜도 잡았고 남자쪽 집안에도 대충 몇월올릴지 얘기가 오갔는데 안된다 오빠가 미뤄라 했구요 (오빠가 저 먼저 하라고 했었음)
그때도 입에도 못올릴 욕듣고상견례자리 찿아가서 엎는다
협박하고 저도 화가나서 나이가 몇인데 그딴 욕하냐고 니같은 오빠 나는 없어도 되니까 내결혼식 오지도말고 게임 인증 해달라 전화도하지말라하고차단 한다하고 했더니
눈에 띄면 대@리 따버린다 등등 또 욕을 막하길래 무시하고 차단했습니다
그 전에도 많은 사건이 있지만 저 일로 화가 제일 많이 났구요
그뒤로는 제가차단해서인지오빠도 연락을 안하는건지 따로 연락 된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희 부모님 모시고 예비신랑이랑 저녁식사를 했는데
엄마가 그 말은 꺼내더라구요 언제까지 안보고 살수없지 않냐고 연락하라고싫다 했습니다
정식으로 사과를 하던지 그러지않는 이상은 안볼꺼랬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나쁜년이라네요...
어떻게 가족끼리 안보고 살수있냐고 핏줄이 어찌 끊기냐고..
엄마한테 들은 오빠사정은 이랬습니다
새언니될사람?? 그여자분 아버지가 정년퇴직할때가 되어 오빠보고 빨리식을 올리라뭐 그러시고
여자분도 제 결혼소식듣고 오빠한테 울고불고 해서
화풀이를 저한테 한거라고요
어쨋든 내년 11월달에 식날짜는 잡았다 더라구요
제가 화풀이 대상입니까?
아무리 화가나도 친동생한테 그런 욕하는분 계신가요?
듣다가 저희 예비신랑이 어머니 ㅇㅇ이도 마음에 상처를 너무 많이받아서 시간이 필요할꺼같다고대신 말해주더라구요
그랬더니 엄마는 예비신랑보고 그럼 자네가 친오빠만나서 얘기도하고 술한잔하고 그러라고
그럼 ㅇㅇ이도 자네가 만나니 마음 풀릴꺼라고.....
하...여튼 저는 정식 사과하기 전까지 다시는 안보고싶다하고 자리는 끝났는데
제가 나쁜가요?
아버지는 이런얘기는 모르고 계셨더라구요..
처음듣는다며 엄마가 말하지않은거 같더라구요..
아버지도 제편들어주셨고 신랑도 제편이었지만
엄마 말을듣고나니 머리아프네요..
제가나쁘다면 욕해주세요.. 조언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