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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법을 알려주세요

서울 부산 장거리 연애중입니다
대학생 연하 남친이라 데이트비용도 제가 많이 부담하구요
서울을 너무 싫어해서 제가 거의 부산으로 보러갑니다..
이런것들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점점 몸도 마음도 지쳐가요

하지만 이런 행복이 있구나 하는걸 인생 처음으로 느끼게 해 준 남자친구.. 아무것도 안하고 서로 바라만 봐도 행복한데 서로 안맞는게 많아서 다투기라도 하면 너무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힘이 듭니다.
남자친구의 습관들이 저를 너무 힘들게해요. 특히 말버릇이요.. 예를 들어, 술먹고 저에게 쌍욕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제 말이 자기 맘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 지금 니 행동 좀 정떨어지거든? " 이런식이에요
여자친구에게 정떨어진다는 말도 서슴없이 하는 성격인데
담아두고 있다가 얘기라도 꺼내면 뭐가 그렇게 서운하냐며 저를 정신병자라고 합니다. 이건 일각에 불과해요

무튼 저는 습관을 바꿀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라 저런 행동들이 바뀔거라 믿고싶었습니다. 하지만 혼자만 맞춰가려고 노력하는 느낌이 들어요.. 사랑하는 마음하나로 다 감당하고 참고 견디는게 맞는건가요?

좋은 모습은 한없이 좋아요.. 하지만 끝이 보이는 연애라고 할까요 .. 헤어지는게 답인걸 알면서도 혼자 감당해야할 감정의 무게가 너무 겁이 납니다. 떠나는 법을 알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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