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작년 11월쯤이였음.
진짜 그때 너무 빡쳐서 매년 이맘때쯤이면 항상 생각남.
몇달동안의 힘든 야근을 마치고 집에가는 길이였음 여기는 환승구간에 개찰구가있어서
내가 딱 두번째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내 앞에 왠 술취한 아저씨였음.
그 아저씨가 개찰구에 다리한짝은 넣어놓은 상태로 카드를 찍고 지나가는데
지하철 출퇴근러들은 알겠지만 개찰구에 몸을 밀어넣고 카드를 찍으면 잘 안찍히는 경우가 있어서
걸어가다가 막힘;;;;
이 술취한 아저씨도 아니나 다를까 (맘같아선 개xx라고 욕하고싶지만 자제함) 걸어가다가
막힘. 그래서 다시 카드를 찍는데, 누누히 말하지만 개찰구에 몸 밀어넣은 채로 카드찍으면
카드 안찍힘.
근데 이 술취한 아저씨가 나한테 욕을 하기 시작함.
지껄이는 말을 들어보니 자기가 다 지나가지도 않았는데 나보고 카드를 찍었다면서
사람이 다 지나가면 카드를 찍으라고 난리를 치기 시작함.
그리곤 나를 계속 꼬라보는데,
그때 내가 몇달간의 야근과 주말 근무로 인해 너무 피곤해서 머리가 멍한 상태라 그 아저씨의
막말을 인지하기까지 시간이 좀 있었음.
그래서 멍~ 하고 있었더니 이젠 사과도 안한다고 날뛰기 시작하는거임.;;;; 아니 시x 내가
왜 사과를 해. 지가 잘못해놓고 나한테 지랄한 지가 나한테 사과를 해야지.
그러고는 나를 꼬라보면서 지 갈길가는데... 지금 생각해도 화나는게 나한테 가까이 와서 뭐라고
했으면 내가 해꼬지라도 했을텐데, 5발자국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뭐라뭐라 하니까 말도 잘
안들리고 진짜....
나중에서야 졸라 빡쳐가지고 그 아저씨 가고 나서 참을라고해도
도무지 화가 안가라앉는거임 적어도 코피정도는 나게 해줘야 속풀릴것같아서
같은지하철을 탄사실을 알고
지하철을 샅샅히 다 뒤졌는데 얼굴이 생각이 안나는거임....
아 진짜 빡친다.
이 아저씨 어떤 경로든 만나기만 해봐라 내가 진짜 이를 갈고있다.
이 아저씨 때문에 나는 매년 11월 달이 되면 이 아저씨가 떠오른다.
;;;;;; 진짜 너무 답답해서 말 안하고는 못배길것같아서 톡판러들한테 한풀이 해봄 ㅜ
내년 11월에 또 분풀이 하러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