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한 언니를 만났는데
편의점에서 산 치킨살사샌드위치를 먹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맛있어?" 하니까
언니가 "너도 함 먹어봐" 하고 조금 떼어 주길래 냉큼 받아 먹었죠
한 입 물고 씹는데 뭔가 엄청 질긴 것이 씹혔어요
아무리 씹어도 잘라지지 않던 그것..
뭐지..하고 봤습니다.. 생긴 건 영락없는 양배추 조각인데..
한 번 늘려봤습니다 끊어질 때 까지..
근데 절대 안 끊어지던데요? ㅡ,.ㅡ
이놈의 정체가 뭘까.. 냄새를 맡아봤죠
그러자 완전 구역질을 유발하는 냄새가!!!!
바로 화장실 들어가서 그것을 씻었습니다.
다시 냄새를 맡았는데 고무 냄새더군요(!!!)
그렇습니다..
양패추 조각을 쏙 빼닮은 그 질긴 것의 정체는... 고무장갑 조각이었습니다....
(빨간 것 말고 하얀 것 아시죠?^^)
제조 과정에서 고무장갑 손가락 부분이 잘려서 들어간 것 같아요..
정확히 가로 5센티*세로1.5센티였습니다..
구역질 한 대여섯 번 한 것 같습니다.
아직 처녀인데 임신 초기의 상태를 겪는 것 같았다는..
사진 찍어놨는데 저한테 없고 언니한테 있어요ㅠ
폰카로 찍어서 알아보기 힘드실지도;;
언니가 그 업체한테 연락을 했다는데
관계자가 내일 언니 집으로 찾아온다네요..
잘 되면 좋고 만약 안되면 사진 올리겠음!
인터넷에 음식에 이물질 들어갔다는 글 많이 봤지만
설마 나한테 일어날까...? 했는데 역시..
저한테는 처음있는 일이라 많이 충격먹었어요
거기다 평소에 편의점 샌드위치를 즐겨먹었던...ㅠ
지금도 어제 일 생각하면 속에서 올라와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