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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알바생인데ㅜㅜ너무 억울해서 올림

그저알바생 |2016.12.06 00:17
조회 43,827 |추천 69

초면이지만 음슴체 쓸게연.
난 박보검,송중기가 광고하는 가게 콜센터에서 알바하는 여고생임
우선 콜센터 알바가 감정노동이 진짜 심하신건 다들 알고있을거임.
오늘 콜센터 알바하면서 진짜 눈물 난 사건 하나 억울해서 풀어보려고함

내가 어렸을 때 중국인인 아는 이모가 나 돌봐줘서 옛날부터 억양이 좀 중국 인이 한국말 할 때(?) 억양임. 이모가 밉거나 하진 않는데 이게 좀 컴플렉스임.
근데 가끔 아줌마나 아저씨 고객님들이 나보고 북한 사람이냐고 할 때도 있고,중국이이냐고 할 때도 있단 말임.근데 이것까지는 내 억양이 원래 좀 그러니까 그러려니함.
가끔 전화 다 끊기지도 안 았는데 끊긴 줄 알고 까?까?거리면서 내 말투 따라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것까지도 참을 수 있음

근데 며칠 전에에 어떤 아주머니분이 말 좀 제대로 할 수 없냐 그러셔서 난 내가 방금 말투가 불친절 했나?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해서 다시 완전 친절하게 말했는데
나보고 까?다?이러면서 말 좀 제대로 하라고 계속 그러시더니 내가 최대한 노력해서 말했는데
녹음한다고.지금 이거 네이버같은데 올리면 사람들 웃기다고 할 것 같다고 하시며서 계속 화내시면서 얘기 하시길래 평소에도 있던 일이긴 한데 오늘 같은 일은 처음인데 어떻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전화 잠깐 말 안들리게 해놓고 실장님 불러서 상황 설명했더니 귀에서 계속 아주머니 화내면서 녹음한다 그러시고 실장님은 죄송하다 사과드리고 최대한 노력해서 말해보라고 하시고
그래서 죄송합니다했더니 방금 또 그랬다면서 녹음 계속 하고 있으니까 질문에 답하라면서
계속 말투 왜 그렇게 하세요? 이러시고 그래서 계속 죄송하다고 말 최대한 제대로 해보겠다고
그랬더니 나한테 주문 못 하겠으니까 다른 상담원 부르라는거임.
근데 우리쪽에서는 다른 쪽으로 연결을 못함. 그래서 또 실장님한테 물어봤더니
저희 쪽에서 다시 연결해 드린다고 하고 컴플레인부서로 넘기래서 다시 연락드린다고 말했더니
내가 당신 누군지 꼭 찾아낼거라고 하고 끊으심.
근데 진짜 눈물나더라.내가 뭐 잘못해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 말투 좀 이상하다고
주문 안 한다 그러는 것도 슬프고, 원래 내가 일하는 회사가 원래 전화내용 다 녹음을 하긴하는데 상대가 녹음해서 퍼뜨린다고 하니까 괜히 무섭고,진짜 인종차별 당하는게 이런 느낌인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내가 진짜 중국인이거나 북한사람이라고 해도 그게 그렇게 웃길 일이고 화낼 일인가 싶기도 하고 그러는거임.
그래서 이 사건 이후로는 전화받았을 때 내 말투에 더 민감해지고 고객님이 중국인인가봐,
까?까?거리면서 웃으시면 진짜 눈물 날 거 같고,갑자기 슬퍼짐.
진짜 콜센터 같은 거 전화받을 때 불친절했다고 느껴지거나 하면 말하면 다시 최대한 친절하게 해주거나 하는데,말투가지고 뭐라 웃거나 그러진 말아줬음 좋겠음ㅜㅜㅜ

+궁금해 하는 사람있을 까봐 말해주는 건데 우린 무조건 '다'나'까' 써야됨.
'요'나'죠' 써도 되긴 하는데 많이 쓰면 월급도 깎일때도 있고 해서 쓰면 안됨.
+그만둬야지 생각은 하고있었는데 댓글보고 계약끝나는 날 바로 그만둬야겠다고 결심했어요ㅜ
그리고 발음 고치는걸 노력해보라는 분들도 계시는데 콜센터일 하면서 심각한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나운서학원도 다녀봤는데 한순간에 안고쳐지더라고요ㅜㅜ 그래도 최대한 노력한다고는 하는데...그냥 그만 두는게 답인가봐요ㅜㅜ
조언 감사해요


추천수69
반대수9
베플우주의기운|2016.12.06 11:53
일단 발음의 문제상 콜센터는 안맞으신거같구 다른일 찾아보시는게.... 그리고 그아줌마도 웃기네 아니 발음이랑 주문이하는거랑 뭔상관이야 ㅋㅋㅋㅋ 그아줌마는 식당가서 조선족사람들한테도 ㅈㄹ할 사람일세 ㅋㅋㅋㅋ 쓰니님 너무 신경쓰지말고 힘내요
베플KyoKyo|2016.12.06 11:44
발음도안좋다고하시니까.. 콜센터는 하지않으시는게 좋아보이네요
베플유아|2016.12.06 13:46
근데 듣는 사람이 바로 알정도로 발음이 안좋은데 굳이 콜센터 알바를 해야되냐...? 자기 컴플렉스 극복하려고 일부러 알바를 그렇게 잡은거면 그정도는 감수해야되는거 일거고 그게 아니면 애당초 업종을 잘못고른거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아줌마가 잘했다는건 아닌데 전화하는 입장에서는 발음 이상하고 그러면 신뢰가 좀 안가는게 사실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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