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래된 연인

ㅇㅇ |2016.12.09 20:48
조회 355 |추천 1

너와 나는 오래된 연인이었다
말그대로 오래된 연인
나는 우리가 다른 연인과는 다르다고 자부했다
사귄지 햇수로 4년이 넘었어도
표현을 부끄러워하거나 인색해 하지 않았다
넌 나를, 나는 널 사랑했고 고마워했고 미안해했다
힘들다면 힘들다고 표현할줄알고
서로맞춰갈줄 아는 이상적인 연인이라 착각했다
그래 그건 착각이었다
우린 여느 오래된연인과 똑같았다
형식적인 사랑, 표현 거짓과 거짓이 쌓여
결국 우리에게 남은건 불신뿐이었다
그래도 좋다고 생각했다
넌 나였고 난 너였다
가족만큼 끈끈했고 가족이었다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난 우리가 헤어진것을 후회하면서도 후회하지 않는다
난 우리를 그리워하면서도 그리워하지 않는다
6개월이 지난 지금
너와 나는 완벽한 남이되었다

근데 그거 알아?
난 여전히 너가 떠올라 좋은기억이든 나쁜기억이든
끝이 좋지않았고 화도 많이났지만
미운정때문인지 난 너가 잘 지내길 바래
우리가 사랑한 그감정은 진심이란걸 알기에
아프지 말고 어디선가 잘지내길 바래
정말로 안녕. :)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