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많이 잘못한 건가요?
둘기님
|2016.12.10 16:12
조회 188 |추천 1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오늘 글 하나 남겨봅니다.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도 수능을 치룬 20살 남자 재수생 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파마를 하러 동네 미용실에 갔습니다. 제 머리는 워낙 숱도 별로 없는 편이고, 머리카락 자체가 얇은 편입니다. 그 전에도 몇번 파마를 했지만, 그냥 미용실가서 "파마해주세요" 라고 하고 했다는 예쁜 친구들의 머리와는 달리 저는 파마를 할때마다 곱슬기가 심한, 아줌마 파마같은 머리가 나와서 파마를 하고, 올리브 영에서 파는 파마약을 사서 집에서 한번 더 푸는 식으로 머리를 하면 제가 원하는 뭐랄까, 반곱슬 머리의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더라구요. 그렇게 머리를 2번 정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미용실에 가서 그동안의 사정을 말씀드리고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미용사 분께서 잘 공감해주셔서 참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올해 3월 달에 파마를 하고 파마약으로 다시 푼 그 머리로 6월 달 쯤에 찍은 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 자연스럽게 반곱슬 같은 머리라 그 당시에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었습니다. 사진을 보시고는 "아~ 이거는 쉐도우 펌이에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아 이거 파마한번 했다가 파마약으로 다시 푼 머린데, 이래야 제가 원하는 반곱슬 느낌의 머리가 나오더라구요"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미용사분이 "아 그러시구나, 그런데 또 파마했다가 파마약으로 풀면 힘드니까 이제는 그런일 없게 해야겠네요" 라고 하시며 제가 원하는 바를 잘 아시는 듯 핬습니다. 그래서 파마를 진행하였고, 도중에 제가 "아 그런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파마를 해버리면 너무 빨리 풀리지 않을까요? 조금 더 말아주실 수 있나요?" 라고 했는데 미용사 분께서 "그런데 그렇게 해버리면 속칭 아줌마 파마 라고 하는 그런 뽀글뽀글한 머리가 나와 버려요" 라고 하셔서 저는 걱정되는 마음에 그냥 "아 그러면 그냥 그대로 해주세요" 라고 하고 파마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한 1~3일 정도 까지는 정말 예쁘게 제가 원하는 머리가 나왔습니다. 1주일 째 정도에는 '조금 풀렸지만, 그래도 이대로 쭉 유지된다면야 괜찮지..?' 라는 마음으로 그냥 지냈습니다. 그리고 2주차 접어들 때 쯤부터는 조금 더 풀린 느낌이라 계속 다시 미용실을 가야하나 했지만, 그래도 첫날에 비하면 아니지만, 여전히 괜찮았기에 그냥 있었습니다. 미용실 가는개 귀찮기도 하구요. 그런데 3주에 접어든 지금 일이 발생했습니다. 얼마 전부터 머리가 너무 많이 풀린 느낌이고, 파마 값 4만원이 아깝고 머리도 조금 길었던 터라, 커트하러 가는겸 미용사분께 말씀드리러 갔습니다. 그래서 커트를 마치고 샴푸를 하는 도중에 여쭈어 보았습니다.저 "아 제가 파마한지 3주정도 지났는데... 이거 머리가 너무 좀 풀린 것 같지 않나요?"미 "음... 그런데 제가 봤을때는 이게 파마가 풀렸다고는 볼 수 없구요, 파마는 원래 무슨 단백질이 어쩌고.....(자세히 기억이 안나요ㅠ)"저 "아 그렇긴 한데 그래도 3주 만에 풀린거는 너무 빨리 풀린기 아닌가 싶어서요"미 "그러면 파마 하시고 1주일 안이나 1주일 뒤 쯤에 조금 풀린 것 같다 라고 하셨으면 제가 서비스를 해드렸을 텐데.."네 맞습니다.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부분 입니다. 1주일 안에 갔으면 아무말 없이 서비스 해주셨겠죠, 그런데 1주일 째 까지는 어느정도 머리가 괜찮았고, 이대로만 지속 된다면 괜찮겠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저 "아... 그런데 1주일 째 까지는 그래도 괜찮았었 거든요, 그래서 그냥 있었고 2주 째 까지는 그래도 갈려다가 머리자르는 시기에 맞춰서 그래도 한번 와 볼려고 지금 왔어요"미 "아 그런데 그러시면 지금 3주면 약 한달이 지났는데, 한달이 지난 상황에서 갑자기 와서 파마가 잘 안된 것 같다 라는 뉘앙스로 다시 해달라고 말씀하시면 저희도 뭐 해드릴게 없거든요, 1주일 뒤에 오셨으면 저희도 브로 서비스를 해드리고 할탠대, 지금은 한달 가까이 지났으니까 그거는 어느 미용실에 가도 다시 해달라고 하면 안해줘요"이런 식의 대화가 계속 오갔습니다. 저는 그래도 제 나름대로 그 전에 파마를 했을때는 그래도 적어도 3달 정도는 머리가 예쁘게 반곱슬로 유지되서 파마를 한건데, 고작 3주 라니... 4만원을 3주 머리 할려고 쓰진 않잖아요? 파마를 3주마다 할 수도 없는 거고...(물론 지방에 사는 한 학생의 입장입니다. 서울이나 다른데는 머리 값이 더 비쌀 수 도 있고, 지금 제가 4만원 때문에 이러는 게 이해가 안되실 수 도 있지만, 학생한테 4만원은 큰 돈 입니다... 3개월 정도 생각하고 쓰는 돈 이니까요;)그런데 계속 저는 3주 뒤에 갔지 한달뒤에 간게 아니기 때문에 계속 한달을 언급 하사며 완강하게 (부분)환불이나 다시 서비스를 해주실 마음이 전혀 없어 보여서 제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저 "아니 그런데 계속 한달 얘기 하시는데, 저는 한달이 아니라 3주 뒤에 온거 거든요? 한달이랑 3주랑 2주 차이가 나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3주 뒤나 1주 뒤도 똑같은 것 아닌가요?"이런 식으로 말씀드리며, 저도 제 나름대로 흥분해서 언성이 높아졌을 수도 있고 말투가 조금 싸가지 없어 졌을 수도 있지만, 저는 최대한 침착하게 큰소리 지르지 않고, 예의를 갖추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미용사 분께서는미 "지금 서로 하는 얘기가 다르잖아요, 제가 하는 얘기도, 손님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될 수도 있고, 손님이 말하는 얘기가 제 입장에서는 이하가 안될 수도 있는거예요. 지금 그런 상황 이예요"제 입장에서는 계속 짜증나게 한달이라고 말씀하시고 해서 저도 답답해서 얘기를 드렸습니다. 저 "아니, 그래도 제가 다른 미용실에서 했을 때는 적어도 3개월 갔었고, 제가 그 때 보여드린 사진도 파마하고 3개월 뒤에 찍은 사진을 보여드렸는데, 지금 3주 지났는데 그 때 3개월 지난 머리보다 더 많이 풀렸잖아요"미 "그거는 다른 미용사 분께서 시술 하신 거구요, 지금은 저한테 와서 시술 받으셨잖아요. 그부분에 대해서는 더 말씀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구요, 그 분이 하신게 마음에 드시면, 그분 에게 가셔서 하셨어야죠"저 "아니 그래도... 지금 3주 지났는데 머리가 이러면 너무 많이 풀린 것 같아서요. 지금 머리 한번 보세요. 이게 파마한 머리 같으세요?"미 "제가 봤을때 이머리는 문제가 없는 머리 이구요, 파마를 한게 맞는 머리이구요, 트리트 먼트 같은걸 하시면 컬이 더 살아 나실 거예요. 진짜에요. 한번 해보세요"저 "그래도 이게 전에 파마했을 때는 3달..."미 (제 말을 끊으며)"아니 그말은 하사지 마시구요. 어떤 말 하시는지 알 것 같으니까 그말은 하지마세요"이런 식으로 제 말을 2번 정도 끊으시며, 본인 말을 하셨습니다. 저 (웃으며)"아니, 그래도 제 말 한번만 들어보세요"미 "아니 무슨 말인지 알겠으니까 그 말은 안들어도 될 것 같다니까요?"저 "알겠으니까, 말 한번만 들어보사라구요"미 "아니 안들을 거구요, 무슨 말하시는지는 다 알겠습니다"이런식으로 말하며 서로 언성이 조금 씩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미용사분께서 제게미 "그런데 지금 저한테 시비걸러 오신거 아니죠?"저 "네? 시비요? 아니 그냥 여쭤볼려고 말씀 드린 건데요" (처음에 머리 감을때 3주 지났는데 많이 풀린 것 같지 않냐고 물어본 부분)미 "아니 저한테 시비걸러 오신 것 같아서요. 질문하러 오셨으면 거가서 그만 하시구요""지금 저한테 시비걸러 오신거 아니죠?" 이게 서비스업 하시는 분이 손님에게 할 말 인가요? 적어도 "그래도 화 내지 말고 말씀하세요" 나 "지금 짜증나신건 알겠는데, 그래도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돼죠" 이런 느낌의 뉘앙스로 말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잘못된 건가요? 제가 이렇게 좀 덩치 별로 안크고 선하게 안생기고, 좀 험악하게 생기고 덩치가 더 컸어도 이런말을 손님한테 했을까요? "지금 저한테 시비걸러 오신거 아니죠?" 라는 말을? (미용사분은 그래도 저보다 키는 조금 작으신 남성분 입니다.)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3주가 지나서 간 제 잘못이 있다고 해도, 저렇게 말하는 도중에 제 말을 끊고 저런 말씀을 하시는게 서비스업 하시는 분의 제대로된 마인드 입니까? 저도 그래도 서비스업 이라면 서비스업인 홀서빙, 카운터, 주문 전화 응대 이런 알바를 2번정도 해봤는데, 저렇게 손님한테 구는건 잘못된 태도 아닌가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로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건가요? 제 잘못인가요?3주 뒤에 갔지 한달 뒤에 가지 않은 제가 그러면 3주 뒤나 한달 뒤가 똑같으면 1주 뒤나 3주 뒤는 뭐가 다르냐고 물은게 잘못인가요?제가 더 덩치크고 험악하게 생겼었다면, 손님한테 "지금 저한테 시비걸러 오신거 아니죠?" 라는 말을 들었을까요? 서비스업 하시는 분이 손님에게 할 말인가요?손님이랑 얘기하는 도중에 말 끊고 자기 할 말만 하는 게 정당한 태도인가요?저는 정말 4만원은 학생 입장에서 작지않은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3주안에 풀리는 파마라면 저는 하지 않았을 겁니다. 3주 뒤에 가는게 그렇게 잘못된 건가요?사진 올리는 법을 모르겠네요. 알려주시면 사진도 첨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