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저번에도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또 올리는 이유는 오늘자 만행이 말이 안 되고 이대로 두고 보다가는 저희가 아끼고 응원하는 멤버가 사라질 것 같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불편하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혹시 저번에 올라온 글을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걸그룹 오마이걸의 시즌 그리팅에서 지금 거식증 즉 섭식장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 멤버가 빠져 있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팬들은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지금 병을 앓고 있고 거식증이라는 병은 마음의 안정이 충분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혹시라도 또 다시 이런 병을 겪으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자 시즌 그리팅이 온 것을 확인하고 원래 소속사에 만든 시즌 그리팅은 멤버들의 생일이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1월 22일에 태어난 진이의 생일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달에 태어난 승희의 생일은 정말 바르게 적혀 있습니다. 이건 실수라고 볼 수 없는 행동입니다. 진이는 활동 중단을 했다고 해도 어쩔 수가 없는 오마이걸의 멤버입니다. 하지만 그런 진이의 생일조차 빼고 시즌 그리팅을 내놓다니요. 이건 그냥 없는 사람 취급을 한다고 보여지는 행동입니다 저 생일들을 적은 건 멤버들 본인이라고 합니다. 즉 멤버들의 손글씨를 프린트하여 붙인 것 입니다.
아무리 진이가 아프다고 해도 저런 글씨 몇글자 쓰는 게 어려울까요 이는 분명 소속사가 진이에게 어떠한 것도 시키지 않았고 결국 진이의 생일이 빠진 시즌 그리팅이 나온 것 입니다.
어떠한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쟤가 그룹에 대한 애착이 없나보지 뭐' 또는 '팬들이랑 빨리 만나고 싶지 않은가보지 아이돌 하기 싫나봐~' 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진이는 무려 WM이란 소속사같지도 않은 소속사가 비원에이포를 통해 조금이나마 성장하기 전부터 WM에서 연습생을 했습니다.
자그마치 4년입니다. 4년이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런 시간동안 이 회사가 금방 망해도 안 이상한 곳에서 서울과 포항을 자기의 의지대로 버스와 지하철 또는 기차를 타고 다니면서 꾸준하게 WM 연습생 생활을 했고 오랜 기다림 끝에 오마이걸의 진이로 데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화가 나는 건 오늘은 오마이걸의 데븨 600일입니다. 이런 날에 팬들한테 이런 실망감과 분노를 안겨준다는 건 진이와 팬들 모두를 농락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게 되네요.
대중들은 말합니다 '쟤 조만간 탈퇴할 것 같은데?' 그런 말들을 볼 때마다 팬들은 조마조마하고 심장이 덜컥하고 내려 앉는듯한 감정을 느낍니다. 저희에게는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오마이걸 내에서는 비중이 크지도 않고 비록 맡은 파트가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진이는 오마이걸한테도 저희에게도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입니다.
소속사에게는 그저 그냥 내보내면 되고 숨겨두면 끝이라고 생각할 지 몰라도 팬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진이는 그 누구보다 팬들을 아끼고 오마이걸 활동에 대한 애착도 많은 멤버입니다. 처음 거식증에 걸렸을 때 꾸준하게 건강을 회복하려고 했고 자기 스스로 괜찮다고 위안하면서 꿋꿋하게 괜찮은 척 오마이걸 활동을 해왔고 팬들에게도 자신은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하며 괜찮은 척을 했습니다.
저희는 너무 바보같고 멍청이처럼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그 말을 다 믿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희도 가해자라면 가해자이겠죠 소속사는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남아있다면 진이의 소식 하나만이라도 공식 카페에 올려 줬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큰 걸 바란적이 없습니다 그저 진이가 어떻게 됐고 치료는 잘 받고 있는지 이런 소소한 안부가 알고 싶습니다 진이가 활동 중단을 했을 때는 8월 9월이었지만 그 때는 더웠던 날씨가 지금은 눈이 내릴 정도로 춥습니다 계절이 바뀌었습니다 계절이 바뀌었지만 진이의 소식은 묵묵부답입니다.
소속사는 이 글을 본다면 즉각 해명 부탁드립니다. 아니 해명도 필요 없고 우선 팬들에게 이런 실망감과 충격을 선사해주었으니 뭐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도 퍼가시지 않을 것 같지만 제발 널리 퍼트려 주세요. 부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