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졌지만, 초등학교 길목에서 사랑을 나눠주던 아이
주인에게 버려진 아픔을 애써 외면한걸까, 아니면 춥고 배가 고파서 그럴수밖에 없었던걸까. 추운 겨울날 초등학교 인근 길목, 덥수룩하게 자란 털이며 극심한 피부병으로 자기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리는 아이들에게 재롱을 피우고, 장난도 치며 발랄하게 지내다 구조되었습니다.
아무렇게나 자란 털이 시야를 가로막고, 피부병이 심하게 옮은 몸은 간지럽지만 결코 웃음을 잃지 않았던 아리, 그런 아리에게 아이들은 마음을 열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도 씩씩하게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한 가운데서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으로 옛 주인을 기다리고, 웃으며 달려와줄 아이들을 기다리며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도 그런 아리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았던 모양인지 이구동성으로 구조를 요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가혹한 길 생활이 노곤했던 탓인지 아리는 구조와 동시에 잠에 빠져 들었고, 잠에서 깬 아리는 세상 누구보다 따뜻하게 우리에게 다가와 주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아리에게 행복을 나눠 주어야 합니다.
아리는 분명,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늘 아픈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꼭 안아주는 일이 아리 자신에게도, 사람들에게도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리는 누구에게나 웃는 얼굴로 다가가곤 합니다. 아직 길 생활의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탓인지, 아픈 곳도 잘 낫지 않고 조금만 큰 소리가 나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아리..
이런 아리에게 이제는 우리가 사랑을 돌려주고, 희망을 나눠주어야 합니다. 아리는 사랑할 줄 아는 강아지입니다. 아리는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아이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리에게 희망주기: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34424?p=p&s=hrl&_ga=1.112590340.1294710588.147333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