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지 4달만에 재회
다시 만나면
좋았던 일들보단 힘들었던 것들
헤어졌던 이유들로 또 싸워요
연애 초반 좋았던 것들
절대 다시 오지 않아요
손만 잡아도 떨리고
밤새도록 목소리 듣고싶고
키스하면 몸에 전기흐르고
그 느낌 다신 오지 않아요
재회하면 마냥 좋을것같았는데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해도 가식적인 것 같고
사랑한다는 말이 진심없이 들리고
그리고.. 예전처럼 상대가 궁금하지 않아요
예전에 사귈 땐 내가하는 모든 것을 같이 하고싶었는데
이젠 그렇지 않아요
정말 사랑이 끝나지 않은 줄 알고
연락 미친듯이 하고 찾아가고 해서
겨우 잡았는데
이럴거면 헤어지잔 말 들었을 때
내 기억 속에서 이 사람 지워버리는건데.
사랑이 아니라 미련이었나봅니다.
사귈 때 평생 함께 하자는 약속들
결혼해서 아기 낳고 신혼집은 여기가 좋겠다 했던것들
이 사람 아니면 못 지킬 약속일 것 같았는데
이젠 이 사람과는 못 지킬 것 같아요
너무 맘이 불편하네요
그렇게 날 밀어내던 사람이
이제와서 내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도 웃기고.
나 없이 잘 살았으면서.
이사람에게 나란 존재가 어느정도인지
재회하고 확실하게 알게돼서
하루하루 끝낼 생각만 하고있네요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라는 말
깨진 그릇은 또 깨지기 쉽다는 말
다 맞는 말이에요
이럴거면 아련한 추억으로 남았어야되는데
재회 안했으면 그땐 좋았었지 하면서 추억이 되었을건데
이젠 이 사람 떠오르면 기분 나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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