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저따구로 썼는데 그냥 뭐라고 할 지 몰라서 막 써재낀 거고연락 끊은 건 맞아
좀 많이 빈정도 상하고 기분도 상하고 온전한 거 없이 연락 끊긴 친구년이 있어원래대로라면 내년에 만난 지 10년이 되는 친구야작년 9월 이후 1년이 넘도록 연락 한 번 없었고.같은 동네 살고 집도 그리 멀지 않아서 네 집이 내 집인듯 드나들던 내 인생에 몇몇 없는 친구년 중에서도 가장 친한 년이었는데
로드샵 세일한다고 내가 같이가자고 하니까걔는 왜 내가 네 볼일을 같이 봐 줘야 하냐며 다소 빈정거리는 말투로 받아쳤고내가 그 당시에 걔랑 2차로 놀 돈까지는 없어서 그럼 미안하다고, 다른 친구랑 가겠다고 했지걔는 '그래 니 친구랑 가라~'며 끝까지 비아냥대는 말투로 연락을 끊었고후에 걔가 상태메시지를 '거지새끼'였나? 암튼 그걸로 바꾸며 완전히 감정이 상했어그걸 보고 내가 '쟤 왜저러냐ㅡ'뭐 이런 식으로 상메를 바꾸니까 황급히 내린 걸 보면나를 저격한 게 맞았겠지
더이상 저년은 친구가 아니구나 했는데조따 더럽게 자꾸 꿈에 나오더라 마음에 걸렸는지고등학교 들어가고 나서는 버스정류장에서 한 번 봤었고나랑 다른 중학교였는데 그 쪽 학교 애들이랑 어울려 다니면서완전히 노는 학교(진짜 전국구 합쳐서 가장 논다고 해도 과언 아닌 학교)로 가더니그런 쪽으로 노선을 틀었나봐중학교때 자기는 노는 애들이, 일진애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선도부 할 거라고 다 잡을 거라고 그렇게 얘기하더니노는 애들이랑 노는 모양이지.
물론 연락은 여전히 안 되고나는 공부 좀 빡세게 시키는 사립고 와서 서로 연락할 명분은 이미 싹 사라졌고재작년까지만 해도 어찌어찌 연락하고 다녔을 애들인데하루아침에 고작 메세지 하나로 1년 넘게 연락을 안한다는 게성격이 조온나 닮아서 그런지 둘 다 고집세서 안 하는 건지걔도 나를 가끔씩 떠올리는지 궁금하기도 하고함께한 시간이 떨어진 시간보다 분명 훨씬 많은데왜 떨어진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는지는 나도 모르겠다ㅋㅋ지금 내 중학교 동창이랑 노는 모양이더라중학교 동창이 걔 이름 상메에 올리면서 장난치듯이? 해놨더라고
어쩌면 나랑 원래 만나지 말았어야 할 그런 인연처럼 느껴지기도 해내가 속으로 느끼던 염증이 컸거든근데 미련도 남지ㅋㅋㅋ참 내가 좀 더 잘 구슬릴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좀 더 빨리 연락했으면 지금보다 편했을까? 싶기도 해.분명 1년동안 나처럼 성격도 많이 변하고 그랬을텐데가끔씩 바보 멍청이같이 보고싶고 그렇다 미친ㅋㅋㅋㅋㅋ진짜 연락 한 번 해보면 실망하려나...하는 생각도 들어.여러가지로 많이 신경쓰인다..정말ㅋㅋ
작년 이맘때 이 일로 판에 글 썼었더라구..작년에 글 쓰던 내가 미래에 이런 글 쓸 줄 알았으면좀 더 일찍 연락을 해봤을까? 싶다.다른 친구 많은데도 가장 오래 봤고내 어린 시절을 거의 다 함께 보낸 년이라(내 인생의 절반을 걔랑 다녔으면 말 다했지)미련 많이 남아...의외로ㅋㅋㅋ그래서 이런 넋두리도 하는가 싶다ㅋㅋㅋㅋㅋ봐줘서 고마워 글 재미없었을텐데...혹시 너희들도 정말 사소한 이유로 싸우고 아직 화해하지 않았다면우리처럼 오래되지 않았다면 한번쯤 찔러보길 바라..은근히 그런 거 오래가면 찝찝하고 후회되고 그렇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