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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때문에 이별 아닌 이별을,,,,

눈물잔 |2008.10.23 12:27
조회 463 |추천 0

전 3년간 사귄 여친이 있습니다.

참고로 전 31살 여친은 26살 5살차이가 나죠

3년동안 우린서로 한번도 싸우지 않을 정도로 서로를 위하고 사랑했습니다.

 

다만  표현을 잘하지 않는 성격으로 여친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안해

속상해하는 경우는 몇 번 있었으나 이런 문제들은 서로 대화를 통해서 무난히

극복해왔답니다.

 

부모님과의 상견례도 다 마친 상태였고 

집안에 경조사가 있거나, 주말이면 그녀의 집에가서 놀고 점심,저녁도 같이 먹을 정도로

여친부모님들이 저를 좋아하셨고 저역시 여친을 사랑하기에 부모님께 잘해드리려고

노력했답니다.

 

그런데......

 

내년봄에 결혼을 하기 위해 여친과 예비 장모님이 저 몰래 궁합을 보러갔답니다

저는 원래 기독교(모태신앙)이라  점보는 것을 싫어하거든요

가서 좋은말만 들으면 본전이요, 나쁜말을 들으면 평생 찜찜하자나요

 

하여튼 저와 여친의 궁합은 최악의 상황이라고 했답니다.

너무 당황한 예비장모님과 여친은 연속3일동안 다른 점집을 찾아다니며

궁합을 보았지만 비슷한 말만 하더랍니다.

 

이런 상황을 몰랐던 저는

여친과 저녁에 간단히 반주를 하던차에 아직나이가 어려 30살 이후에나 결혼을 하고싶다며

울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대화로서 잘풀어가자며 설득했답니다.

다음날 다시 여친과 대화를 하다 문득 진심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솔직히 말하라고 했더니

 

궁합이 않좋아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웃으며, 괜찮아 오빠가 부모님 설득해서 잘할게

 

그러나 그쪽 부모님은 완강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픔을 가진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내가 정말 사랑한다면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까?

이런 고민을 오랜시간 해보지만 여친 집안의 특별한 사정을 누구보다 잘아는 나이기에

그녀를 보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이 살다보니 이런 영화같은 경우도 있네여

톡 회원님들도 앞으로 남녀 열애에 참고하시고

혹, 여친에게 살갑게 대하지 않는 남자들은 반성해요

 

저역시 지금 3년동안 연애기간동안 해주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후회스럽고 죄스러워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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