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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때매 손톱 뽑음ㅡㅡ

쓴이 |2016.12.22 17:12
조회 202,517 |추천 1,419
아 진짜 개빡치고 너무 아픈데
그 만큼 억울하고 넋두리 좀 하고 싶어서 글써ㅠ
도중 오타나도 쓴이 멘탈이 그만큼 나갔다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ㅠ.

사건은 오늘 일어났어
학교 점심때 친구랑 굽식실가서 배식하는데
걔가 빈 식판으로 장난치는거야
막 어 쓰니 등에 파리 이러면서 툭튝 치는거 있잖아..
이때 나도 받아치면서 막 노는데
내가 그 배식하는 곳에 손 올렸는데 걔가

어 손등에 모기 ㅇㅈㄹ하면서
내려치는데 조카 세게 내려친거
주변에 있던 친구들도 다 나랑 친구 쳐다보면서
벙찌고 배식하던 아주머니도 엄청 놀라서
나랑 친구보고 장난 치지말라고 그랬는데

문제는...
중지 손가락 손톱이 조카 아픈거야..
진짜 빠질듯이 아프고 걍 손끝이 잘리면 이 느낌이겠구나 싶은?
봤더니 손톱은 조카 새하얗게 무슨 약 바른것처럼
변하다가 피가 아래에서 차오룸..
급식 아주머니도 엄청 놀라셔서 피난다고 얼른
보건실 가라고 그러셨는데...

조카 아파서 눈물부터 나오고 친구년은 미안 미안하는데
조카 태연해서 더 짜증나서 식판 하나로
그 년 머리 치고 다른 애들이랑 급식실 나감

보건실 갔는데 양호쌤 안계셔서 꺽꺽 울면서
화장실 휴지랑 친구들 물티슈로 대충 지혈하는데
손톱이 덜렁거림..
너무 징그럽고 아파서 친구보고 내 폰 비번 알려주고
엄마한테 전화 좀 해달라해서
통화 간신히하고 곧바로 집에 계신 할머니랑
병원감...

병원에서 원래 내 앞에 한 분 계셨는데
그 분이 나 상태보고 심각한거 아셔서 나부터 들어가라고 양보해주셔서 들어갔는데
의사쌤이 보더니 손톱이 죽었다고 대체 어떤 장난쳤길래
손톱이 빠졌냐고 혼내심...하...억울해서 디질뼌...

마취하는데도 졸라 아파서 할머니 잡고
폭풍오열함..
뽑는데도 걍 덜렁거리는 느낌이랑
상처나면 쓰라리잖아 거기다가 뜨거운 물 붓는 느낌이욨다ㅎ

너무 상세하니..

암튼 손톱 자라려면 오래걸린다고
담주 월요일에 소독 받으러 또 오래ㅎ

18년 동안 함께 했던 내 왼손 중지 손가락 손톱님은
그리 가셨습니다...

쨋든 엄마는 조금있다가 오셔서 보실텐데
벌써부터 뚜겅 열리셔서 그 친구 집 찾아가실거같아...ㅎ
그 친구는 반성 1도 안하고
내가 머리 때리고 가니까 그걸로 다른 애둘한테

애들 많은 곳에서 무안주고 지 머리 때렸다고
씩씩거린댄다ㅎ

ㅈ같애 진짜.. 평소 성격도 거지같아서
애들이 기피했는데.. 나보고 대보살이라규 그랬는데..
대보살 하지말걸..ㅎ 하...
















+추가


와ㅠㅠㅠ 댓글 12개라니...
넘나 고마워♡ 덕분에 좀 화가 가라앉았지만
중지손가락은 여전히 감각을 잃은 상태야..ㅎ

엄마가 6시에 퇴근하시고 보자마자 노발대발 하시면서
그 친구한테 당장 전화 하라고 하셨어
했는데 안 받고 거부하더라...
그 거부하면 통화음 오래 안 가고 안내음성 들리잖아..

결국 바로 담임쌤이랑 엄마랑 통화하고
월요일에 그 친구 부모님이랑 엄마랑 나랑 친구랑
학교 끝나고 힉교에서 만나기로 했어..

하....너네도 정말 친구 잘 가려서 만나..
주변 친구들이 기피한다면 정말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야..
난 설마설마했는데 손톱 하나를 잃고 깨닳았다.

난 이만 약먹으러 갈게...안녕....

(근데 손가락 붕대?로 감아놨는데 소독약이랑 피랑
굳어서 소독하로 가는날에 아플거같아...)



추천수1,419
반대수15
베플ㅇㅇ|2016.12.23 00:05
그렇다고 왜 식판으로 친구머리를 때려;;; 얼굴을 때려야지.... 아쉽다.....
베플ㅇㅇ|2016.12.22 18:23
친구 미쳤냐? 대가리 한 대 때린걸로도 감사해야지 뭔데 적반하장이래? 나였으면 손톱이고 뭐고 그 자리에서 한 대가 아니라 개많이 때렸을듯...
베플설마|2016.12.23 05:56
얘 손톱 뽑고 소독하는거 진짜 거짓말 안하고 손톱 뽑힐때 그 아픔 다시 나... 속살이랑 거즈가 피, 진물이랑 엉켜서 반쯤 굳은거 강제로 떼야해.... 꼭 아프니까 간호사언니한테 식염수로 불려서 떼달라고 해 손톱 발톱 다 뽑아봤는데 솔직히 발톱은 손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 그리고 물 닿지 말고 약 챙겨먹고 손가락 오래 감아두면 관절 굳으니까 살짝씩 움직여주고 그래 그리고 그 친구라는 년은 꼭 사과 받고 적반하장이면 학폭위까지 생각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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