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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사귀고 1년 넘게 못 잊고 있습니다

4월에 만나 썸만 5개월 타다가 겨우 사귀었는데 장거리 연애였습니다.

1살 연하였고 제가 항상 가서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35일 째 되는 날, 갑자기 그의 학교의 한 여자가 고백을 했습니다.

3년 동안 짝사랑했는데 이러면 안 되지만 저와 헤어지고 자기와 사귀면 안 되냐고...

당연히 안 된다고 했는데 그 여자가 말을 좀 안 좋게 했나봅니다.

장거리 연애 때문에 제가 너무 힘들고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없는데 자기와 사귀면 돈이 많이 들 일도 없다고...

사실 그 때가 제가 권태기 왔을 때입니다...

 

그는 제게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고 저는 마음 같아선 당연히 거절해야지! 라는 마음이지만 이런 걸 묻는 게 이제 제가 싫어진 것 같아 그냥 그 여자한테 가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 날 울면서 전화했지만 그가 하는 말은,

 

"ㅇㅇ아, 넌 정말 좋은 여자야. 난 이렇게 매정하게 너 버리고 가는 나쁜 놈이야. 세상에 좋은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 나 잊고 그냥 행복해. ㅇㅇ아, 나도 남들처럼 집에도 데려다주고 아침 일찍부터만나보고도 싶다.. 나 욕해. 괜찮아. 네 친구들한테 나 나쁜 놈이라고 말해. 나쁜 놈 수준이 아니지. 나는 너랑 달리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시는데 너는 담배도 안 피고 술도 안 마시잖아. 넌 나한테 과분해. 정말 미안하다..."

 

이 말 녹음해서 지금까지도 듣고 있습니다.

목소리가 너무 그리워서 듣고 있습니다...

 

이런 남자를 어떻게 잊어야할까요...

주위에선 다 나쁜 놈이라고 하는데 한 달 사귀고 1년 넘게 못 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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