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재수와 그냥 대학에 갈까 고민하고 있는 고3입니다. 저는 이번 수능에서 수학을 밀려쓰는 실수를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가장 자신있던 과목이였고, 자신이 있었던 만큼 믿음도 가지고 있던 과목에서 실수를 해버리니까...정말 막막하네요.,
또 수능 압박감이 엉청나더군요...일주일 전부터 밥도 못 먹고 수능전날 울다 지쳐 잠들고, 고사장 가는 길에 울고 시험당일 점심도 먹지 못 했습니다. 국어를 보다가 문득 '아 재수는 꿈도 못 꾸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재수때 도저히 이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 할것 같은 느낌이 확 왔거든요.
그런 느낌을 받은 상태로 원서 접수 기간이 다가 온 이시간...조언을 받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재수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은 없습니다.다만 걱정인건 집안에서의 반대와, 또 현역 때 느낀 불안감입니다. 하지만 마음 속에는 저 불안감을 극복하고 싶기도 합니다.부담감도 이기지 못한 제가 어떤일을 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어서...(부담감?무서움이라고 말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네요.전 정말 너무 무서웠고...지금도 생각하면...)
아!그리고 대학이 인생의 전부일까요...
주변에서 대학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말씀 해주시는데, 지금까지 대학만을 바라보고 온 저에게는 대학이 세상인 것 마냥 느껴집니다.정말 대학은 인생의 전부가 아닌가요?
인생 선배님들...
아직도 결정하지 못한 이 어리석은 저에게 도움을 주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