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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려고 이별통보한 여친 그 후 섹파가 된 상황

미찌꼬 |2017.01.09 12:53
조회 1,844 |추천 0

2년 넘게 사귀었습니다
정말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큰싸움없이 예쁜 커플이였습니다
그녀는 대학 간호사였고 저는 의대학원 진학을 꿈꾸는 강사였습니다
두번의 진학에 실패하고 다음해가 되던 시기에 엎친데 덮친격 제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다행히 죽을 만큼의 부상은 없었지만 다리 골절에 그래도 차가 폐차될수 있을만큼 큰 사고 였는데도 한번 저를 보러 오지도 않는겁니다
물론 말로는 제가 나 괜찮아 일하느라 피곤할텐데 안와도 되 라고는 했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사고를 당해서 못걷고 다니면 보러 오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하면서 무지 섭섭하더라고요
뭐 그래도 제 몸 추스리기도 힘들고 진학실패로 속상한 마음도 벅차서 여자친구의 간호사 일도 고된거 아니까 그냥 그러려니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난후로 전 제 진로에 대해 너무 고민이 많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그냥 대학원 진학을 포기하고 취직을 하겠다고 여자친구에게 이야기를 하고 얼마 안지나 헤어지자는 겁니다
저는 아 너무 기다리는게 지친건가 매달리면서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정말 올해 안에 취직할 자신있다고 붙잡앗지만 사랑은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가 커서 힘들다고 헤어지는게 낫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주변 친구들에게 들어보니 선을 보려고 자기 엄마와 결혼 정보 회사에 등록했다는 겁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너무 속상하고 어쩜 사람이 이렇게 변할수가 있나 하는 마음에 정말 찌질하게 전화하고 찾아가고 매달려봤지만 미안하다는 마음 뿐이라고 너 잘못 아니라고 잘살라는 말만 하고는 그냥 문전박대 하는 겁니다....
안그래도 제 자신이 준비했던 일에 대해서 답답하고 속상했는데 여친이 힘들었던 대학생시절 실기시절에 매일매일 힘들다며 펑펑 울었을때 내가 얼마나 힘이 되줬고 이때까지 다 받아줬는데 정작 내가 힘들때는 나몰라라 하고 헤어지자마자 결혼정보회사를 찾는지 정말 모든 세상이 다 내 적인것처럼 속상해했죠...
그래도 이제 대학원진학의 꿈을 접고 새로 다짐했던 취업이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한달도 안되서 되버렸습니다... 저도 참 웃긴게 어느정도 제가 정규직으로 괜찮은 초봉으로 취직이 되니까 이별에 대한 마음도 다시 슬슬 달래져 가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취직한거 축하한다고 자기는 일하는게 계속 고되고 힘든데 엄마의 시집압박때문에 하는 수없이 선보러 다닌다고... 근데 다 이상한 남자들만 나온다면서 보고싶다고 자기 보러 오라고 전화가 오는겁니다.... 그녀에 대한 마음 모두 정리가 안된 상태였기 때문에 바로 달려갔죠 그리고 잠자리를 갖었습니다....
저는 그 잠자리 이후에 아 내가 다시 잘되려고 하니까 마음이 돌아왔구나 다시 시작해야겠다 싶어서 계속 연락했더니 그 날 보였던 보고싶어하고 애틋해했던 태도는 없고 다시 귀찮고 하찮은 존재 대하듯이 대하고 연락을 일방적으로 씹더라구요.... 정말 저는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근데 몇주 지나 또 부르고 크리스마스 날이나 중요한날 혼자 있거나 선을 봤는데 잘안됐다는 날에 전화를 하더라구요.... 잠자리를 같이 하자면서요... 처음엔 저도 마음이 정리 되지 않은 상태라 보고싶은 마음에 달려갔지만 이제 저도 마음이 정리되고 환상에 이제 빠져나온 상태라 그런지 내가 뭐하는 거며 얘는 무슨 염치고 나에게 연락을 심적으로 필요할때만 하는가 생각이 드네요...
분명 또 다른 선이 잘안되거나 생일같은 날 혼자 있을때 또 전화가
오겠죠? 내가 연락하면 씹고 지 필요할때만 연락오는 전 여친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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