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꼭 조언을 받고싶어 눈팅만 하다 글을 써봅니다.
우선 남친과 저는 28살 동갑내기에
남친은 월 300씩 벌고 저는 230씩 벌고 있습니다.
둘다 정규직이라 수입은 일정하게 들어오구요.
오래 사귀다보니 자연스레 결혼얘기가 나와서
얘기하던중 부모님 용돈 얘기가 나왔는데
남친은 결혼하면 무조건 100씩은 시어머니께 드릴거라
고 합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껜 200씩 똑같이 드리고요.
자세한 가정사를 얘기하자면 남친의 아버님은 어렸을때
사고로 돌아가시고 시누랑 남친을 시어머님 혼자 갖은
고생 하시면서 키워주셨습니다. 반면 저희 부모님은 두
분다 계시고요.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지만 저 포함 자녀 3이서 잘키워주셨습니다.
홀어머니 밑에서 정말 훌륭하고 요즘 사람들에게서 보기
힘든 마음가짐과 성실함을 가지고 잘 자라주어서 저도
모습에 반해서 연애까지 하게 됐는데
요즘들어선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있는건지 헷갈립니
다.
저희 둘 월급 합치면 530인데 양가부모님 300드리고
남은돈 230으로 어떻게 생활비에 보험에 집세내고 차
관리비에 노후준비에 이러먄 애기는 못낳을거같다니까
애기는 당연히 포기하는거래요 ㅋㅋ; 상황이 어려우면
그럴순있지만 전 양가 부모님 1인당 100씩 드리는게 너
무 현실파악을 못하는거 같아서 분수에 맞게 좀 줄이는
게 나을거같다고 하니까 자긴 죽어도 양보할 생각이 없
대요. 자기엄마 혼자서 힘들게 키우는거 보고 꼭 보답을
하고 싶었대요 지금도 용돈을 그정도 드리고 있긴 하지
만 결혼하고 나면 지출할곳이 더 많은데 진짜 돈개념이
없는거같아요. ;; 그러면서 하는 말이 요즘 젊은것들은
키워준 부모가 헌신한 것 냅두고 자기 밥그릇만 챙기기 급급하다하면서
저보고 키워주신 부모님 은혜좀 알라고 하네요 ㅋㅋ 저 좀 힘들어도 부모님 챙기는게 맞다고..ㅎㅎ
제가 아예 하지말자는 것도 아니고 사정 봐가면서 드리
자는건데 이 고집쟁이는 자기는 절대 타협할 생각이 없답니다 .
요즘 이 문제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휴.. 좀 더 현명한 조언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