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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좋습니다

조언좀 |2017.01.12 14:39
조회 4,585 |추천 0
매우 심각해요저는 올해 33살인 직장인이구요 제 여자친구는 22살 영국인입니다1년 전에 일 때문에 영국갔다가 여자친구가 저에게 반했습니다여자친구 정말 많이 예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쫓아다닌 이유가 뭐냐구요?네 제가 일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합니다영국에서 일하는 동안 여자친구와 꿈같은 연애를 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게되었습니다여자친구는 저와 결혼하고싶다며 학교생활을 관두고 부모님을 모시고 한국으로 가겠다했습니다대단하죠 이 여자 정말 독합니다여자친구와 함께 여자친구의 집에 갔습니다어머니가 정말 아름다우시더라구요장모님은 17살의 나이에 사고를 치셔서 현재 우리나이로 마흔이라고 하셨습니다 장인어른은 새 아버지라고 하셨어요 정말 진지한 분이시더라구요 분위기 자체가 완전 엄숙한 게 제가 농담 한번 하고 장모님이랑 여자친구 깔깔대고 웃는데 장인어른께서 크흠 한번 하시면 모두 조용해집니다 제 입으로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장모님은 장인어른의 그런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그 날 여자친구가 학교를 가고 장인어른은 골프 치러 나가셔서 저랑 장모님만 덩그러니 여자친구의 집에 남겨졌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더욱 장모님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더라구요 저랑 7살 차이밖에 안 나는 나이에 제가 한국말로 누나 라고 불렀습니다 그랬더니 장모님은 엄청 좋아하시더니 영어로 막 말을 하시더라구요 자기가 저같은 남자랑 결혼했어햐 했다고..차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여자친구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 좀 늦을거라고 장인어른은 원래 골프 하러가시면 일주일은 안 오신다고 하더라구요 집을 나서려고 하니 장모님께서 집에 혼자 게시기 적적하고 무섭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둘이 있는데 영화를 보게 되었어요 제 USB 칩에는 많은 영화가 있었는데 장모님이 아직 러브 액츄얼리를 보지 못 했다고 보고 싶다고 하셔서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러브 액츄얼리는 장모님과 보기엔 너무나도 야한 영화였습니다중간중간 그만 끌까요..? 하는데 계속 보자고 하셔서 눈치만 보면서 있었죠한 번 봤던 영화라 그런지 저는 어느새 잠이 들었고 일어나보니 장모님의 무릎이었습니다제가 죄송하다고 바로 일어나려고 하니 장모님께선 괜찮다고 더 자라고 하셨어요그런데 분위기가 점점 이상해지더니 아깐 안 보이던 장모님의 입술과 가슴골..등이 보이더라구요 그러곤 제가 먼저 키스를 해버렸어요여자친구가 오기 30분 전까지 그짓거리를 했던 것 같네요죄 지은 기분이었어요그 날 여자친구 만나서 피곤하다고 집 간다하고 거의 도망치듯 나왔습니다그리고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헤어지자하고 한국을 온지 벌써 몇달이 되어가는데 여자친구 생각 보다는 장모님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가끔 오는 여자친구의 카톡 잘지내..? 라는 내용에는 답장 하나 못 보내고 자기는 아직 헤어진 거 아니라며 내년에 부모님 모시고 한국 올 거라고  하는데 한 편으론 장모님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감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한국을 떠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 어떡하나요제발 저에게 조언 좀 주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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