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뭐라고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어젯밤 있었던 일임
나 밤늦게까지 학원 보충있어서 엄마가 여자혼자 밤에 가는거 위험하다고 데릴러 와서 느긋하게 집까지 같이 걸어가고있었음
나-엄마 어제 도깨비 스페셜 재밌지않았어?
엄마-어 어제 재밋드라 ㅋㅋㅋㅋㅋㅋ
아파트 들어오면서 수다떨고 가고있었는데 하필 그때부터였음. 우선 나는 아빠의 쥐새끼똥만큼 ㅈㄴ 작은 심장을 가지고있엇음 당근 겁 ㅈㄴ많고 ㅋㅋㅋㅅ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밤길은 솔직히 ㄹㅇ 엄마랑 같이간다해도 그림자같은거땜에 좀 무섭잔슴 ㅇㅇ 그래서 쫌 ?쫄아서 걷고이ㅛ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엄마- 근데 엄마는 그런거 믿는다? 귀신이 실제로 있다는거ㅋㅋㅋㅋ
슬슬 나 겁주는거임 ㅠ 그ㅇ래서 개 쫄은 나님은 그냥 큰소리로 말함 ㅋ
나-어 나도 믿어 ㅎ 그래서 귀신도 드라마나 공포영화 소재로 많이 나오잖아
엄마-맞어 근디 은희(동생이름)가 아까 그러든데 귀신은 자기가 죽었을때 모습으로 다닌다드라? 신뢰성가지않냐?ㅋㅋㅋ
시밬 겁나 무섭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서 난 ㅈㄴ 무서운데 무서운거 티내면 엄마가 일주일은 넘게 나 놀려서 이골이 난 상태였음
나- 그러게? 도깨비보면 귀신들도 죽었을때모습으로 나오니까...ㅎ신뢰성은 가네 공포이야기같은데서도....
그래서 내가 안무서운척하며 얘기하고있을때였음
……!
뒤에서서 겁나 까만게 내 옆구리스치고 빠르게 지나간거임
나-공포이야기같은데서도......끄아와아아어우아어ㅜ우아우ㅜㅇ아ㅓ어아우!!!!!!!!!!!!!!
하 ㅅㅂ ㅠㅠㅠ깜짝놀라서 말하다말고 자지러지게 소리지름.ㅋ
엄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앜ㅋㅋㅋㅋㅋㅋ
옃에서 엄마가 조카 웃고있고 ㅠㅠㅠㅠ알고 보니 지나간건 하필 오빠였음 하필 지랄맞게 ㅈㄴ 훈훈하게 생겼음
미친.
그니까 나는 미친년처럼 뒤에 발자국소리 말하느라못듣고 혼자 비명지르고 ㅈㄹ한거아니야?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어빠 지나가다가 나보고 픽 웃었다구ㅠㅠㅠㅠㅠㅠㅠ개쪽팔린데 나님 스스로가 넘 웃겨서 조카 쳐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웃느라 눈물까지 고임 ㅠㅠㅋㅋㅋㅋㅋㅋㅋ하 쪽팔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생각나는 쪽팔림☆시간 되돌리고싶다
완전 그 어빠 내 스퇄이었는데ㅠㅠㅠㅠ 어떡해 ㅜㅜ나 진짜 고갤 못쳐들고 울 아파트 못다니겠어 ㅠㅠㅠㅠㅠ그 어빠 우리 아파트주민인거같은데ㅠㅠ 개쪽팔린다 내인생에서 가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ㅡㅡㅡㅡ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