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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너무 고민중인...

고민 |2017.01.18 11:09
조회 662 |추천 0

신랑하고는 너무 잘지내는 오랜신혼을 즐기는 부부입니다.

아이는 없지만 지금 신랑과 싸움도 잘안하고 웃으면서 사는 부부인데요..

제가 맘속에서 혼자 끙끙앓고있는 문제때문에 제 머릿속에서 "이혼" 이라는

단어가 없어지질않네요

 

시아버지랑 신랑이랑 강아지때문에 말다툼 아닌 말다툼이있었어요.

시댁은 마당이 있는 옛날집에서 강아지를 키우세요 신랑은 강아지 알러지가 있고요.

마당에서 키우는 개를 시아버지는 항상 방안으로 데리고 들어오세요

온 가족들이 그냥 밖에서만 키우자고 몇번을 돌아가며 말을 해도 그때뿐이세요.

그러던 어느날 가족들이 시장을 가따가 가족들이 먹을 간식거리를 방에두고 잠깐 나갔었는데,시아버지가 그 간식전부를 강아지를 주는걸 신랑이 봤어요(가족들은 먹어보지도 못했어요)

신랑이 한소리 하고 그이후로 이해못하겠다며 시댁하고 왕래를 안하고있어요..

그리고 또 저희친정엄마가 솔직히 말하면 저하고도 상극이라ㅠ

만나면 아주 서로를 못잡아먹어서 난리인 상극인데도 엄마니깐 하고 넘어가거든요.

근데 신랑과 엄마도 쫌 안맞는 편이예요(결혼전엔 안그랬는데..)

친정엄마랑 저희부부랑 금전적인 문제도 얽혀있고요ㅠㅠ

어느순간 신랑이 친정집도 잘 안갈려고 해요 전 속상하지요. 엄마도 아시는 문제이지만

엄마도 서운하시겠죠.. 전 그냥 혼자 친정가도 신경쓰지말라고 하거든요

중간에 시댁.친정문제로 제가 신랑하고 너무많이 싸워서 전 포기한상태라 ....

그런데 이번 명절때도 양가 다 안가겠다는 신랑...

지금까지 몇년을 명절때 시댁엔 저 혼자갔었어요.

친정은 장거리이기도하고, 명절에 혼자가는게 죄송하기도 하고 이핑계,저핑계대면서 안갔어요.

명절지나고 친정에는 혼자몇번을 갔지요.. 혼자 가면서도 이건아니다 생각했지만,

더이상은 그러고싶지않아서 이번명절땐 같이가자고 말했더니 또 싸움이 되어버렸어요ㅠ.ㅠ

신랑성격이 이상해요 이젠 저 조차도 이해가 잘안가요

 

그런데 제가 이혼을 고민하게되는건 평상시에는 신랑하고 너무너무 잘지내요.. 

양가식구들 문제아니면 싸울일도없고요ㅠ

어느한편으로는 신랑하고 이혼생각을 하게되면 제 걱정보다는 신랑걱정이 더 앞서더라구요

제 맘속에 천사와 악마가 아주 뒤집고 다니네요ㅠ

당장 담주인 이번 명절이 오는게 겁도 나고요

지금 제 머릿속엔 또다시 이혼을 하는게 맞는지 아닌지도 난리고요

결정을 못내리는 제 자신도 참 밉고요.

 

답답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민이 많은 저에게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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