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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할 때 환기 문제

ㅡㅡ |2017.01.19 08:09
조회 87,009 |추천 82
제가 냄새에 좀 민감한 편이긴 해요.

근데 그게 뭐 남들은 못 맡는 냄새를 잘 맡는다기 보다 싫은 냄새를 많이 싫어한다고 해야하나....

옷이나 머리에 음식냄새 베는거, 빨래 제대로 안말려서 썩은 냄새 나는 거 등등 대부분 사람들이 싫어하는 거, 저는 더 심하게 싫어하는 편이에요.

근데 같이 사는 언니는 그런 냄새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거 같아요.
아니 오히려 완전 강한 향수로 덮어버리려는 느낌?
언니가 지나가고 나면 아파트 복도에서도 알아요. 복도에 향수 냄새가 진동을 해서....
어쩔 땐 언니 옷은 빨고 나서도 옷에서도 향수 냄새인지 화학약품 냄새가 쩔어있는 느낌이에요.


전 계란후라이 하나 할 때에도 무조건 환풍기를 틀어요. 기름냄새가 집안에 퍼지는 게 싫어서요. 제가 유난인건 있겠지만 적어도 남한테 민폐는 안끼치잖아요.

그런데 언니는 좋아하는 음식도 스팸에 라면에 막 이런건데 절대 환풍기를 안틀어요. 환풍기 트는 게 뭐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제가 몇 번이나 언니 밥 해먹을 때 마다 냄새난다고 환풍기 틀라고 잔소리라면 잔소리고 짜증이라면 짜증을 냈어요.

오죽하면
어떤 날은 제가 딱 집에 들어왔는데 집에 햄냄새가 진동을 하는 거에요.
그래서 들어서자마자 환풍기 틀라고 했더니
언니가 깔깔깔깔 웃으면서 엄마한테 것보라고, 나 들어오면 첫마디가 저거일 줄 알았다는 거에요.

알면 좀 틀면 안되요?

집이 넓은 것도 아니고 주방이랑 거실이랑 연결되어 있고 따로 베란다가 없어서 빨래도 거실에 널거든요....
빨래를 한 의미가 없어요. 빨래에서 김치찜 냄새에 스팸냄새에.........



얼마 전에는 언니 스팸 구워 밥먹는데 당연히 환풍기 안 틀길래 대놓고 짜증내면 같이 ㅈㄹ할 거 뻔하고 아예 부딪히기 싫어서
빨래건조대를 방에 넣어서 문닫아두고 거실 창문을 열어놨어요.
그랬더니 추운데 창문 열었다고 ㅈㄹㅈㄹ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천수82
반대수138
베플6개월맘|2017.01.19 11:58
나도 밥차리고나서 꼭 환기 시키고 햄 하나 구워먹어도 환기 시키는데 댓글보니 내가 이상한거였구나 난 대부분 그런줄 알았는데;;음식하고 계란후라이를 하나 하든 환기 안시키면 시간 지나면 음식냄새가 역한냄새로 바뀌던데 안에서 계속 있으면 냄새나는줄 모르는데 밖에 있다 딱 들어오면 알아져요
베플0000|2017.01.19 11:35
엄청예민하네.... 삼겹살이나 냄새찐한거 먹고 환기안하면 그러려니하겠는데... 스팸하나구워도 환기라..... 제주위에그러는사람이 한명도없다는건 님이 유별난거..
베플|2017.01.19 11:47
뭔 쓰레기냄새도 아니고 저 정도 냄새가지고...글쓴이가 불편하면 식구들이 다 글쓴이 기준으로 맞춰줘야하는거임?? 집이 글쓴이 집이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고...ㅉㅉㅉ
찬반|2017.01.20 20:56 전체보기
진짜 너무 피곤하게산다 거의 병수준인데? 깔끔한건 좋다만 좀 평균보다 과하게 유난떠는 스타일. 넌 그냥 혼자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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