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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웬수선생이랑 중학교 짝남쌤 결혼한대;;

ㅇㅇ |2017.01.20 23:19
조회 432 |추천 1
나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겨서 말이 안 나오는데일단 난 올해 고2가 되는 고딩이고 여고를 다녀우리 학교에 나를 정말 졸라 이유없이 싫어하는 선생이 하나 있거든?진짜 극혐이야 이거 일일이 썰 풀려면 사흘 밤낮을 꼬박 써야함ㅋㅋㅋㅋㅋ일이 진짜 졸라 꼬였거든...
암튼 내가 전화 받았을때 뭔가 이상하다 싶었음중학교 졸업하고 나서 내가 짝사랑하던 남자쌤(심지어 중2때 담임쌤이셨음)이랑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학교 찾아가고 밥사달라해서 얻어먹고집에까지ㅋㅋㅋㅋㅋㅋㅋ본의아니게 놀러갔던 ㅋㅋㅋㅋ진짜 친한 쌤이었거든?근데 저번주 금요일 연락이 온거야 갑자기 그래서 뭐지? 하고 보니까결혼한다시네? 막 축하드려요!!!하면서 난리난리치고 꼭 갈거라고 장소랑 날짜 물어보니까장소가 서울 겁나 큰 호텔이고 다음주 토요일이래 미리 말 못해서 미안하대너 공부하니까 미리 연락 못했다나(뭐 준비할까봐근데 일주일이라고 준비 못하냐?ㅋㅋㅌㅋㅌㅋㅋㅌ축가 부른다고 막 그랬더니 쌤 처음에는 사양하시다가축가 없었는데 잘됐다고 축가 부를 팀 꾸리라고 하셨어ㅋㅋㅋㅋ
근데 연락받은 다음날이었음 저번주 토요일이지
애들이 반톡에서 ㅈㄹ 시끄럽길래 뭐야 하고 봤더니그 처음에 언급한 그 극혐 여자쌤이 결혼을 한대같은 날짜 같은 장소에서??? 심지어 시간도 같았음..근데 결혼식장이면 홀이 따로따로 있잖아두 분 다 나한테 홀이 어디인지는 말씀을 안해주셨어난 그래서 그때까지만 해도 불안불안하지만 뭐 아니겠지세상 참 좁다 우연도 이런 우연이 다 있구나하면서ㅋㅋㅋㅋ당연히 남자쌤 결혼식 가야지~ 하고 생각했거든
그리고 어제 우연히 남자쌤을 길에서 만났어고등학교 동네에서 다니고 중학교도 동네에서 나오고 쌤도 동네 사셔서 골목길에서 마주치는게 가능...ㅋ쌤 나 만나서 내가 아이스크림 사달라해서 그거 먹으면서 오는데갑자기 그 여자쌤 흉을 보고 싶은거야그래서 넌지시 말했어 쌤 결혼하는 시간도 같고 장소도 같은 다른 선생님이결혼하신다고 하면서 막 낄낄거렸더니흠칫 놀라는거야그러더니 다시 물어보더라 "너 고등학교 어디 다닌다고 했지?""ㅇㅇ여고요""선생님 성함이 어떻게 되셔?""표나리(그냥 생각남...짍 존잼ㅠㅠㅠ) 인데요?"
ㅇㅁㅇ....쌤 표정 ㄹㅇ직감함 아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쌤이 나 얼마나 갈궜는데 이ㅆㅣ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진짜 그 여자쌤이 나 벌레보듯 쳐다보고 엄청 싫어한단말야ㅠㅠㅠㅠㅠㅠ그 이후로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겠음 하도 멍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서 계속 웃다가 멍때리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힘들다 좀이따가 다시쓰ㅓ야지 너무 어이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 일 엄청 많았음 여기 쓰려면 한참 걸리겠다ㅋㅋㅋㅋ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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