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톡남입니다.
아... 다들 이렇게 시작하던데 이게 왜이리 힘들까요..
20대 톡남입니다. <= 이렇게 쓰는데 열번 지웠다 썼다했네요;;
아무튼 제가 지금부터 하려고하는 이야기는 최근 술자리 및 톡에서도
대단히 이슈가 되고있는 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밤길을 걷는중에 여자가 앞서 걷고 있을때.. 바꿔말하면
밤길을 걷는중에 남자가 뒤따라 오고 있을때..가 되겠네요..
여성분들 그런 상황이 오면 대단히 난감할 것이라고 생각되며,
그에 걸맞게 남자들도 당황하기는 매한가지라는 것을 일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평소 걸음이 매우빠른 편이라 친구들과 밥먹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제 친구들조차 토할것 같다고 표현하는 매우 빠른 속보의 소유자 입니다.
아마도 촌동네에서 학교를 다닌 탓이겠지요..
그래서 밤길을 걷다가 앞서 걷고 있는 여성을 발견하게 되면 엄청난
난관에 부딫히게 됩니다.
이때 저에게 주어진 대안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1. 여자보다 앞서간다.
2. 여자를 뒤따라간다.
3. 다른길로 간다.
보통 3번의 방법을 사용해 주시는 분은 대단한 남자로 인정해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보통 1,2번중 하나를 택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 역시 그렇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고심끝에 1번을 선택했습니다.
2번같은 경우에는 여자가 장시간 고통받을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밤에 여자가 앞서 가고있으면 저는 뜁니다.
이것도 여러가지 실험을 거쳐 나온 방법으로써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분에게 권하고싶네요..
1. 천천히 따라가서 역전하여 앞서가는 방법
먼저 저는 보통걸음으로 따라가봤습니다.
습관적으로 빠른걸음이 다시 나오기도 하는데다가 여자가 불안불안해 하는게 눈에 보여서
이건 안되겠구나 싶었습니다.
2.빠른걸음으로 따라가서 역전하여 앞서가는 방법
그래서 다음번에는 빠른걸음으로 쫒아가서 역전해봤습니다.
제가 빨리걸으니까 여자는 점점 더 빨리 걷더군요..
그래도 앞서는데는 문제없지만 제가 따라가는동안 여자의 고통을 생각하니 미안해지더군요.
아마도 그 여성분은 자신의 짧은다리와 오늘 왜 이렇게 높은 힐을 신고 나왔을까라는 생각을
머리속에서 지울수가 없었을 겁니다. 아마도 그간의 고통을 집에가서 친구들한테나 부모님께
털어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3.뛰어가서 역전하여 앞서가는 방법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뛰는겁니다.
전력질주를해서 3~4초만에 재치고 지나가서 20~30미터 앞선 후 제 걸음으로 바꾸는 형태죠.
이때 여성분은 3~4초 동안 대단히 공포스러울 수 있으나.
차리리 짧게 고통스러운게 낳지 집에 가는 내내 불안해하는것 보다 났다고 생각됐습니다.
어떤 여성분은 제가 뛰니까 몸을 움츠리면서 멈추는 분도 계시더군요..;
이글을 보신다면 사과하고 싶습니다. 일부러 놀래키려고 한게 아니랍니다..T^T
제가 이 방법을 여자애들한테 이야기하니까 식겁을 하더군요.
자기 같으면 기절했을지도 모른다고 하면서;; 그정도로 무섭나요?;;
그러더니 그냥 전화통화하는 척하면서 자연스럽게 가랍니다. 그게 최고라고..
여성분들은 남자들이 뒤에 따라오면 전화하는척 많이들 한다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제 경험으로도 뒤 따라가던 여성분들은 하나같이 전화를 하고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연기력이 없어서 그런거 못합니다..T^T
제가 생각한 최선의 방법은 뛰는거였죠..
이거에 대해서 남자들이 아무리 이야기해봐도 소용없을 것 같네요..;
여성분들 당사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1. 천천히 따라가서 앞서간다.
2. 빠른걸음으로 따라가서 앞서간다.
3. 잽싸게 뛰어가서 앞서간다.
4. 전화통화하는 척하면서 천천히 따라가서 앞서간 후 끊는척한다.
5. 전화통화하는 척하면서 빠르게 따라가서 앞서간 후 끊는척한다.
6. 전화통화하는 척하면서 뛰어가서 앞서간 후 끊는척한다.
7. 뒤에서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여자와 같은 걸음으로 걷는다.
이 일곱가지가 제 머릿속에서 나올 수 있는 대안의 전부인것 같네요;;
문론 더있겠지만.. 저는 여기가 한계입니다..T^T
생각해보시고 어떤게 여성분들에게 가장 좋은지 말씀해주세요.
그럼 다음부터는 그 방법으로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