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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입니다..하루하루가..

공벌레 |2004.01.20 15:13
조회 701 |추천 0

애기낳고..제대로 자본게 언제던가..

15일수술후 애기가 태변을 먹고 나왔대서(예정일 지나서..)

나중에 무슨일이생길지모르니..

종합병원으로..보내야된대서..얼굴만 겨우 보구..

생이별을 했었습니다..

 

수술후..아픈것도 아픈거지만...

다른방에서.들려오는 애기울음소리가 부럽더군여..

또 입원실이 집처럼 편하지도 않고..

배도 고프고..목도마르고..

그래서..

그러다가..

다음날엔..미음과 죽이 나와서..

먹고 화장실도 가고..어느정도..움직이고..

신랑은 애기면회시간에 맞춰 가서 디카로 동영상과..사진을 찍어서..보고또 보고

(불쌍한 예준이..인큐베이터에 들어가있대여..)

특별한 이상은 없지만..

 

그날 저녁엔 더 힘을 내서..다른 빈병실 가서 머리도 감고..

더돌아다녔습니다..

그다음날..신랑보러..애기 데려오자구

마침 지원군인..저희 시어머니께서..

오셔서 신랑과..가서 애기를 데려왔어요..

(태어났을때도..어머님은..애기가 넘똘망똘망하니..별이상없을거 같은데..

의사가 다른병원으로 보내라는 걸 못마땅해 하셨거든여..)

 

한이틀은..아픈배도 잊은채..

애기만 쳐다보구..밤에 잠도안오더군여..

애기는 세상모르고 자는데..전..무슨일이라도 생길까..

지키고 또 지켜보고..날은 새구..

신랑도 덩달아 못자구..

우리의 심부른을 도맡아서..(출산휴가 이틀과 놀토가 낀주말이라서..신랑이..

옆에서..굳은일은 다해주었어여..)

 

애기보러온..가족친지분들은..넘이쁘다고..

그때까지도..넘 좋았고..

정말..허리아픈것도 잊고..

(애기한테 맞추다보니..등과 허리가 장난이 아니게 아픕니다)

 

참그리구..애기 종합병원에서 데려오구부터..

먹는족족 개워내서..

의사선생님이..다시 보내야겠다구ㅠ_ㅠ

그러다가...

혹시나하는맘에..분유믈 잘못먹인거 같은..느낌이들어서..

알고보니..

제가 너무 되게 타서 먹였더군여..트름도 잘안시켜서..자다가..다 개우고..

으으으 정말 미안하더군여..

그후 분유를 제 비율에 맞게 타니..그후론 지금까지..한번도 안개우고 잘먹고 잘싸고..

잘자네여..

아이구..또 울어대는군요...

저희아빠가..우리한테..좋은시절다갔다고하더니..

그게 무슨말인지..뼈저리게 느껴요ㅠ-ㅠ

저 가볼께여..

나중에 또올리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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