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교를 다니고있었고 봄이였어 저녁쯤에 한 남자애한테 좋아한다고 문자가온거야
난 그걸 무시했어 다음 날학교끝나고 집에가는데 비가오는거야 난 우산도 없었고 집도 멀어서 그냥 뛰어야겠다 싶어서 뛰어서 육교를 건너는데
그 남자애가 우산들고 뒤에서 뛰어오는거야 난 우산 안쓰겠다고했는데 결국 우산 같이쓰고 버스정류장까지 왔어
내가 이제 너 가도된다하니까 아무말안하고 내옆에 서있더라 버스까지 따라타고 내 집까지온거야
내가 진짜 언제까지 따라올거냐고 했는데
그남자애가 "잘가" 라고했나 "안녕" 이라했나 하고 가는거야 그게 너무 여운이 남았다고해야되나
다음날 학교뒷편에서 고백하는거 받고 학교끝나고 산책로 같은걸 같이걸었어 되게 서로얘기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알고보니까 나보다 한학년 선배더라ㅋㅋ
얘기도 많이하고 기분도 굉장히 좋았어
선배 (남자애를 선배로바꿀게)뒤에선 꽃잎이 막 내리고 서로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선배의 모든게 사랑스럽고 그랬어..
얼굴이 잘생긴편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나보다 키가 엄청큰 것도 아니였어 그냥 착했달까 너무 날 배려해주는게 느껴져서 좋았던거 같아ㅠㅠ
시간이 많이 지나고 우리집에서 같이 노는데
엄마가 집에왔는데 선배를 알아보는거야 알고보니 부모님끼리 알고 있던거야 일단 사귀는걸 비밀로하고 부모님끼리 우리집에서 만날때도 선배도 같이와서 몰래 놀고 되게 좋았어 나 버스놓쳤을때 같이 걸어가주고 내친구들한테도 잘해주고 그냥 다 연인들하는거 다하고 그 행동하나하나가 다 좋았던거같아ㅋㅋ.. 근데 다시 우산씌워서 집데려다줄때로 넘어간거야 시간이 선배가 "잘가" 라고 하는데 왠지 여기서 놓치면 다시 못볼거 같다싶어서 손 잡을려고 팔을 뻗었는데
갑자기 사라지고 꿈에서 깼어 .. 아 진짜 일어나자마자 눈물밖에 안나더라
최대한기억하려고 옆에 종이에 적어두고
메모장에 적어놨어 근데 왜 그 남자애가 낯설지않았을까 ㅠㅠㅠㅠ
개꿈인거같은데 정말 잊혀지지가않네 이런적있으면 댓글적어주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