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9살 고3이 되는데 남자친구랑 어제 해어졌어요.
2년가까이 사귀었고 학교에서 하루종일 같이 붙어서 지냈었는데
방학이 되고 연락문제로 크게 다투게 되었습니다
너랑 사귀는게 너무 힘들다는 제 말에 헤어지자는 말을 남겼어요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벗어났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만날 때마다 정말 사랑 가득하게 대해주던 남자친구를 놓쳤다는 생각이 자꾸들어요
사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어요
이성적으로는 사이비종교2세인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저와의 연애를 반대하시고 핸드폰이없어 연락도 잘 되지 않고 순박함이 넘쳐 센스가 없어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는데다 어리숙한 미련곰탱이 가까운타지역에 살아 집도 먼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머리로는 잘했다잘했다 하면서도
가슴으로는 너무 어화둥둥 온갖공주취급 다 해주며 애정표현을 풍부하게 해주고 사랑함을 서슴치 않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남자친구와의 연락문제로의 이별이 힘들고 아쉽고 후회가 되요
다음주 토요일에 만나서 정리하기로 했는데
정신 똑바로 차리고 각자 갈 길 가는게 맞을까요
사랑을 믿는게 맞을까요?
착한사람이고 아직 제게 감정이 있을테니까 매달리면 잡힐텐데 열심히 매달려볼까요?
다른 성격문제로는 다퉈본 적이 없던 사람이라 더 아쉽고
아직은 19살 어린나이니 좋은 경험이었다고 참고 견뎌 나중에 또 힘들거 차단시키고 추억으로만 보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사실 추억으로 남기기엔 아직 여전히 사랑하고
다시 잡기엔 현실적 문제들이 마음에 걸립니다
지친건 서로 반성하고 보듬어가면서 현명하게 추스를 수 있을텐데
현실과 감정중에서 저울질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연장자들의 현명한 조언이 필요해 글 남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