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처음에 헤어질땐 그렇게 죽을 것같이 힘들고 아팠는데매달리고 매달려도 차가운 너에게 상처받을대로 받으니까 이제야 좀 정신이 차려지네
야
너가 키가 작아서
내가 그렇게 좋아하던 힐도
너랑사귀는동안 한번도 못신고
신발장에 멀뚱히 있었고
놀러다니는 나에 비해 집돌이였던 너를 위해
집데이트가 90프로였고
술을 좋아하지 않는 너때문에 술도 자주못마셨잖아
그리고 너도알겠지 나 몸좋은사람 좋아했잖아
그래서 나도 내몸이 그렇게 되길원해서
운동도 꾸준히했고
근데 너는 뚱뚱했지
항상 어른이 아이를 혼내듯 나를 타일르는 태도에
나는 항상 고개를 푹숙이고 니말을 들었어
그밖에도 너무많아
진짜 지금생각해보니까
내가 내 목을 옥죄어오는 연애를 한거네
ㅋㅋㅋㅋㅋㅋ야 ㅋㅋㅋㅋ생각해보니까 내가 너 어디가좋아서사겼냐 ㅋㅋㅋㅋ 콩깎지가 단단히 씌였었나바
너가 어디가좋았을까
글쎄..
뭐가그리좋았지
나 싫다고 그렇게 매정하게
내가 가장 힘든순간에 날버리고 갔잖아
야 ㅋㅋㅋㅋ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병신같이 이러고 자꾸 그리워하냐
매일아침자꾸 저렇게
나쁘게 생각하려고 하루하루
곱씹고
곱씹고
너는 나쁜놈이라고
그렇게 다짐하고나면
다음날 왜 너가또 그리워
왜야
나 싫다고 그렇게 버리고간 넌데
나니덕분에 힐보단 단화가
더 이쁘고 실용성있다는걸 알게되었네
너랑헤어지고도힐보단 단화에 눈길이 더 가
근육질의 몸을 좋아하던
나는 어느새 뚱뚱한남자가 더좋아졌고
술은 몸에 안좋다는걸느껴서 술도 자제하고
내가 아무리실없는 소리를 해도 척하고 받아줬네
넌
아이같이 빽빽거리는 날 넌 매번 받아주고
어른처럼 조언을 해주고
넌 돌아다니는걸 좋아하잖아라면서
나갈래라고 물어주곤했지
징글징글하던 너의 아재개그도
너의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
좋아서 어떻게든 웃기려들던 나의개그도
이젠
더이상 누구한테 해야 돼
어떻게하면 너를 나쁘게 생각할수있을까
매일이 지옥이다
진짜더이상 잡고싶진않다
나도 너의 그 차가운 모습을 더 이상 볼 용기가 안나
내가알던 니가아니야
그 사람은 죽었다고 생각해야 편할까?
잡기싫은데 이대로
안잡으면 니가 영영 달아나버릴꺼같아
인연이면 다시 돌아온다는말 보다
인연은 내가 만들어 낸다는 말이 왜 더 와닿냐
난 여전히 너가 헤어지자한날
그날 아침이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여전히 난 거기에있다.
나 제발좀 널 나쁘게생각하고싶어
미치겠다 진짜 ㅋㅋㅋㅋ
이럴꺼면 차라리 엄첨 나쁘게 해주지그랫어
왜그렇게 잘해줬어
나쁘다 진짜 보고싶다..
제발 아무일 없던것처럼 내옆에 와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