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이혼하시고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방 한칸짜리 집에서 살고있는데 비닐봉지 뒤집어쓰고 목에묶어서 죽으려했거든 근데 엄마한테 들켰다? 엄마가 뭐하는거냐고 그러시고 다 자기잘못이라고 나 안고 우셨어... 진짜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엄마도 우리키울 여건 안되시면서 우리 다 데려갈거라고 하고 데려온건데 내가 너무 철없는 짓한거 같더라 오늘아침 일어나니까 햇살도 눈부시고 동생이랑 이야기하면서 재밌는 드라마도 보고했는데 어제 죽었으면 이런것도 못봤겠지 아마
추가)글묻힌줄 알았는데 31일에 톡선에 올라왔었구나..
엄마는 자살시도한거 이후로 나에게 잘해주시려고 하고 그럴 여유 없는거 아는데 자꾸 갖고싶은거 없냐고 물어보고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같은거 사오시는데 너무 슬퍼
사실 그 일 있은 후에도 힘들다거나 죽고싶은 감정이 사라지진 않았지만 삶을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게 된거같아 댓들보면 나보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소중한존재라고 해주는거 너무 고마워 댓들 하나하나 답글은 못달았지만 시간나면 하나씩 다읽어보도록 할게 나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