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후기 남긴다! 다들 조언 너무너무 고마웠어ㅎ
금요일 아침에 엄마아빠한테 심각하게 말씀드렸어.
그 오빠 이름이랑 학원 같은반인거랑 성적인 이야기한 거까지 전부 다. 카톡 내용도 보여드렸고.
사실 말씀드리기 뭔가 좀 그랬는데 부모님이 말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셔서 되게 감사했어ㅎㅎ
카톡 내용 보여드리니까 부모님이 되게 격분하시더라, 특히 아빠ㅋㅋㅋㅋ
이야기 드리고 부모님이 엄청 화나셔서 바로 학원 담당 선생님한테 전화하고 그 오빠 부모님 번호를 알아냈어
그리고 바로 전화하셔서 상황설명하고 카톡으로 내 카톡캡쳐본까지 직접 보내셧어
그 오빠 부모님은 못믿는눈치더라, 계속 자기 아들이 그런거 맞냐고 그러시고
그리고나서 그 오빠 부모님(이제부터 그냥 1이라고 부를게!)께서 못믿겠다고 자기 아들한테 다시 물어보고 연락 다시 준다하시고 전화끊김
그리고 몇 분 후에 다시 전화와서 진짜 너무 죄송하다고 자기아들이 그런거 맞나보다고 이거는 전화로 할게 아닌거같으니 직접 대면해서 자기아들이 직접 사과하게하겠다고 하심(이때 1도 아들한테 엄청 화나셨던듯)
양쪽 다 토요일에는 친가? 외가? 하여튼 가야되서 금요일 오후에 만나기로함(난 솔직히 대면하는거 부담스러웠음ㅠㅠㅠ)
엄마아빠 엄청 화나신 상태에서 근처 카페에서 엄마, 아빠, 나 ---1, 그오빠 이렇게 대면하게 됨
만나자마자 우리 아빠가 그 오빠 어떻게 하려는거 겨우 말림
그 오빠는 고개 푹 숙이고 있고 1께서는 만나자마자 정말 죄송하다고, 이게 정말 무슨일인지 본인들도 믿겨지지가 않는 상황이라고 그러심
우리 엄마아빠가 그 오빠한테 직접 그 오빠가 한 일은 엄연히 성희롱이라고 신고하면 처벌도 가능한 엄연한 범죄라고 말하심
그 오빠는 그냥 고개도 못 들고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함;
엄마아빠가 말씀하시고 그 오빠가 나한테 직접 00아, 진짜 미안해... 내가 진짜 잘못했어
라고하는데 솔직히 ㅈㄴ 소름만끼쳤음
그리고 1쪽에서 그 오빠 학원 끊고 나랑 만나게 하는일 없게 하겠다고 자식교육 잘못시켰다며 죄송하다고 진짜 빌듯이 말하심 사과비?라고 20만원 봉투에 담아 주심
엄마아빠가 나한테 너가 피해자니까 신고를 할지 말지는 나한테 결정하라함
근데 솔직히 나는 그 오빠는 진짜 신고해버리고 싶었는데 그 오빠 부모님이 그렇게 빌듯이 굽실거리시는거 보니까 마음이 너무 불편했음...
결국에 신고는 안하기로했고 이제 그 오빠는 다시 볼 일 없을거임ㅋㅋㅋ 이상 허접한 후기임...
여러분이 기대했던만큼 사이다후기는 아니여서 죄송합니다ㅠㅠㅠ
사진은 원래 글에 첨부했던 사진들!
아 진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