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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 옆자리에 앉은 학교 선배

ㅇㅇ |2017.01.30 14:45
조회 805 |추천 0

안녕 중3올라가는 여학생 쓰니얌.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자면,



내가 집에서는 숙제고 뭐고 집중이 하나도 안되서 다들 공부하는 분위기에 조용한 독서실을 가자.
해서 작년 4월? 부터 독서실을 다녔어.

동네 사람들이 커뮤니티 센터에서 운영하는 거라 가격도 한달 2만원으로 엄청 싸고 집에서 가까우니까 완전 좋지.
이 돈도 다 아파트 보수(?)에 쓰는 거니까. 다른 동네 사람들은 출입 금지라 분위기가 좀 좋기도 하고. 단점이 있다면 우리 단지 사는 분들이 봉사활동으로 자원해서 자리를 맡아줘. 그러니까 아침부터 밤까지 계실 수가 없는거지 데스크에. 그 분들도 각자의 생활이 있으실거고.

그런데 저번달부터 비어있던 옆자리에 새로운 언니가 온거야. 이름도 얼굴도 익숙해서 생각해보니 학교 선배! (뚜둔
같은 동아리에 (아는 척 한 적은 없지만) 솔직히 이 언니 학교에서 무서운 언니야.. 그래서 말 건 적도 없고 화장도 풀메하고 치마도 완전 짧아서 곁에가도 주눅듬..

그래도 그냥 무시하고 난 내 할 것 하고 그냥 공부하다 집가고 그랬는데 이 언니 독서실 예의를 전혀 모르나바..

책상 사이사이 칸막이가 있더라도 옆에서 책 넘기는 소리도 아닌 다른 소리가 들리면 좀 예민해지고 거슬리잖아. 집중해야 하는 부분인데 옆에서 이상한 소리 내면 짜증나고.

이 언니가 그래.

1.비닐에 쌓여져 있는 쿠키, 과자, 젤리, 사탕 다 까먹음.
->물 대신 독서실 내 어느 음식물도 반입 금지.

2.고데기 들고와서 고데기로 한 30분 머리를 만져. 고데기 벌렸다가 닫을 때 딱딱 소리 나잖아. 그런 것도 다들려..옆자리라.

3.풀메를함. 이거 진짜..화장품 냄새나고 톡톡 두들기고 입술 팡팡??하는 소리에.. 대가리 한대 딱 갈겨주고 싶음. 쿠션, 파운데이션, 틴트, 섀도우, 눈썹, 아이라이너 다함.

4.계속 핸드폰 하면서 혼자 쳐 웃음. 풉..푸흠..풉!! 헣...허헣헿.. __ㅗ
->휴대폰 사용 금지. 예외는 단어찾기, 인강 듣기, 뭐 이런거?

5.앞머리 자름

말 하고 싶은데 무서워서 말을 못 걸겠고 쪽지를 남기자니 이 언니 하는 것도 없으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독서실에 붙어있고. 또 나인지 알 것 같애ㅠ 어떡해 하면 좋을까?? 판녀들 의견 좀 달아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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