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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친척한테 몇년간 성추행 당했었음

ㅇㅇ |2017.02.01 23:37
조회 961 |추천 4

오늘 10대 이야기에 있는 톡선이었나? 암튼
거기에 있는 중2되는 동생 글 보고 나도 생각나서 써봄 난 올해 고1되고 그 친척오빠는 나랑 한살 차이임 근데 좀 어렸을 때라 언제였는지는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음... 한 초등 3학년? 그때부터 당했음

처음 시작이 진짜 어이없는게 ㅋㅋㅋㅋ 우리가 친척끼리 워낙 자주 모이고 가깝기도해서 그날도 모였을 때임 내가 이 오빠를 내가 좋아하고 잘 따랐었음 오빠도 나 잘 챙겨주고 ㅇㅇ 근데 또래 친척이 나랑 우리 친오빠 포함해서 4명인데 그때까지만해도 4명이 같이 피씨방도 가고 사이 좋았단 말임 나 혼자 여자고

그리고 위에서 오빠가 날 잘 챙겨준다고 했잖슴
그래서 오빠가 초3 그때쯤에 소꿉놀이를 하자고하길래 난 당연히 ㅇㅋ하고 침대방에 가서 역할을 정했음
나-엄마
친척오빠-아빠
친오빠-강아지
친척오빠의 동생(나랑 동갑)-아들
이렇게 역할 정했는데 친척오빠가 자는 시간이라면서 불을 다 끄는 거임 근데 그 방이 창문이 엄청 작아서 불을 끄면 진짜 아무것도 안보일 정도로 깜깜해지거든? 근데 난 진짜 아까 말했듯이 오빠가 나한테 나쁜 짓을 할거란 생각을 1퍼센트도 하지 않아서 그냥 침대에 둘이 누워서 자려고 했음

근데 ㅋㅋㅋㅋㅋㅋ이 놈이 갑자기 키스를 하는 거임 그때 나는 당황을 하긴했는데 워낙 어렸고 오빠가 나쁜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는 걸 몰랐기 때문에 그냥 참고 가만히 있었더니 ㅋㅋㅋㅋ 상의 밑으로지 손을 넣어서 목쪽으로 손을 빼는거임 이해되나 이거... 암튼 이때는 조용히 넘어갔는데
집에 가서 친오빠가 그걸 당연히 알고 걔 좀 이상하다고 웃으면서 말하길래 나도 그냥 웃으면서 맞아맞아 이랬음

나는 그 당시에 그게 성추행인줄도 모르고 숨막혀도 참고 가만히 있었는데 그 다음에 할머니댁에 모일때마다 일부로 내 옆으로 와서 엉덩이를 몰래 주물럭거리는 거임;; 근데 그게 단둘이 있을 때 그런게 아니고 주변에 친척들 몇명 있는데 그러니까 내가 거기서 하지말라고 하면 뭔가 상황이 더 안좋아질거같고 괜히 내가 엄마한테 말하면 친척끼리 멀어질까봐 말을 안했음 지금도 엄마는 모르고

근데 언제 한번은 여름에 내가 무슨 레깅스 위에 반바지를 입고 갔는데 더운데 오빠가 이불을 덮어주는 거임 난 이때 예상을 했지 몇번 당했었으니까; 난 그때 폰겜을 하고있었어서 걍 아 더워~ 이라고 이불에서 나오려고 했는데 딱 다리 건들더니
이번엔 엉덩이가 아니고 그 앞부분에 손이 가는 거임 그래서 이건 좀 아닌거같다는 생각이 그제서야 든거임 다행히 그때 아아~ 이러고 처음으로 거부표시를 하니까 그 다음부턴 한 두번? 정도 만났을 때 하고 더 이상 안하더라

근데 진짜 세상 불공평한 걸 뼈저리게 느낀게 뭐냐면 그 오빠는 얼굴도 잘생겼고 옷도 엄청 잘입는데다가 공부도 전교생은 몇 안됐지만 중학교 때 전교 1등도 많이 하고 지금은 학생회활동으로 바쁘고 운동도 잘해 운동을 그냥 잘하는게 아니고 옛날부터 학교에서 코치쌤이 권유해서 육상부 들어갈만큼 잘해서 이번에 아예 운동쪽으로 빠져서 대학간다고 했어 과는 체육교육과나 뭐 체육관련 된 과로
저번에 우리집에서 모였을 때 나 시험기간이였는데 포스트잇에 열공! 적어놓고 갔어 그때 진짜
오빠가 옛날일 다 잊은 건가 싶기도 하고
나한테 아무렇지 않게 대하고 이제는 그런짓 안하지만 그 오빠가 여자친구 없었던 적이 없었는데
혹시 여자친구한테 그런 마음들까봐 불안하기도 하고 하.... 그냥 그때 엄마한테 말했으면 뭐가 좀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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