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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싶었던 너에게

첫눈 |2017.02.02 02:36
조회 5,175 |추천 33
니가 다른 사람에게 웃고
나에게 주었던 따듯한 눈빛 줬을거라 생각하니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네가 행복할 거라 생각하니까,

나 백번을 다시 태어나도 좋으니 그 애가 되고 싶다.
그 눈빛, 그 웃음속에 내가 살고 싶다.

오랫동안 그리웠고 오랫동안 갖고싶었다.

너의 존재는 퍽퍽했던 내 삶에
부드러은 자양분이었다.
몇내팽겨쳐지고 따가운 시선에 그저 잠들고만 싶다가도
너의 따듯한 말, 눈빛, 하나로 살아났다.

함께한 시간보다 애닳던 시간이 더 많았지만
그래서 너는 아픈사랑이지만,
내 작은 마음 넘치게 채워줘서
간직하고 싶은 아픔도 있다는 것을 알려줘서
너무나 고마워.

사랑스런 사람아,
너는 충분히 눈 부신 사람이란 것을.
너무나 큰 사람이여서 감히 탐낼 수도 없었다는 것을.
행복했으면 좋겠어.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의 모든것 잊지 않을게, 잊지 못할거야.
추천수33
반대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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