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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대한 고민인데

ㅇㅇ |2017.02.04 15:56
조회 77 |추천 0

우선 나는 엄마랑 둘이서 살아.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줄곧 그래왔어. 그리고 가난해. 나는 공부를 못해. 할 줄 아는거 잘 하는거 하나 없는 내가 유일하게 어느정도 재능 있고 잘 하는게 그림이야.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내 미래가 너무 두려워. 불안해. 내가 그렇다고 막 엄청나게 재능이 뛰어나서 그림을 잘 그리는 것도 아니고. 공부는 지지리도 못하고. 게다가 나중에 뭐 정시특강 수시특강 그런거 하면 몇백씩 깨진다더라. 우린 그런 형편 전혀 안돼. 지금 학원 다니는것도 겨우겨우 다니는건데.. 나는 벌써 고2, 18살이 되어버렸고. 미래가 너무 불안해. 현재도. 그림을 계속할 수 있을지, 어찌 저찌하여 운 좋게 겨우겨우 계속 한다 하더라도 재수를 하게 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그냥... 실업계로 전학 갈까 싶어... 거기 가서 자격증 따고 취업 준비해서 그냥 돈이나 벌고... 그림은 단순히 취미 정도로. 그림 배우면서 학원은 계속 다니되, 입시 목적으로는 다니지 않고. 그러면 좀... 이 불안감들이 사라지려나. 그렇게 해서 나중에 취직해서, 일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그림도 같이 그리고, 웹툰 준비도 하고... 그게 더 나으려나..? 난 너무 막막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 그래 솔직히 대학 다니고 싶은데... 취업 하는 거 그리 내키지도 않고...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 아.. 모르겠다 정말. 그냥 아무 생각도 하기 싫어... 편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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