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답답할때 판에 글을 써서 조언을 받기도 하는데요.
요새 너무 답답해서 한번 글을 써보아요..
조언 부탁드려요..
지금 많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니, 심한 댓글은 자제해 주세요 ㅠ
글이 좀 길어요 ㅠㅠ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현재 아빠는 아파서 병원에 계시고, 엄마랑 오빠랑 싸워서
독립한 상황임
싸운 이유는 경제적 문제이고, 자꾸 나한테 의존하려고 하고
생활비를 보태주었지만 전혀 고마워하지 않는 태도에 질려서
힘들다고 말했더니 무력을 가해서 집을 나왔음.
이 후, 엄마랑 수차례 말싸움 했지만
나를 때린것에 대해 전혀 미안해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친엄마가 아니면 차라리 좋겠다라고 생각함.
외가 식구들이랑은 현재 전혀 연락안하는중.
이모랑은 크게 사이가 틀어진적이 있는데,
그 사건은 지금부터 요약해서 쓰겠음.
이모는 재혼해서 현재 새 이모부랑 아이들이랑 지내고 있음.
아빠가 3년여 아팠는데, 이혼했던 전 이모부가 지속적으로 아빠를
찾아뵈었음.
이모랑 관계도 끝나시기도 해서 따로 만난적은 없지만
마음으로 감사했음.
그러던중 한번 꼭 보자고 하셔서, 자꾸 거절하기도 그래서..
만나서 같이 아빠 병원에 간적 있음.
아빠가 위독하셨을때가 있었음.
그때 엄마랑 다투고 집에서 나온 상태라서 이래저래 마음이 안좋았음.
근데 아빠가 너무 위독해서 혹시 돌아가시지는 않을까
그러면 전이모부께 이사실을 알려드려야 하나 말아야라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생각만 하고 그냥 나중에 생각하자 라고 잊었던 중에
이모가 엄마랑 연락 하냐고 톡이옴.
안한다고 하니깐, 부모자식도 없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길래
엄마가 돈얘기만 해서 싫다고 아빠 위독한데도 자꾸 돈얘기해서 짜증난다는
식으로 얘기하니깐, 사람이 이성적이고 현실적이어야 한다는 식으로 얘기하길래
확 짜증이남.. 어떻게 아빠가 아픈데 .. 위독한 사람에게만 신경써도
모자랄판에, 왜 돈이 그렇게 돈돈돈 거리지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속으로 '이모는 얼마나 이성적이길래...'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확질렀음
이모 , 전 이모부랑 저번에 사실 병원갔는데..
계속 신경써주고 고마워서 만약에 잘못되면..
아빠의 장례식장에 부를지 고민된다고 했음
단답으로
그럼 난 안가
이러길래 나도 기분안좋아져서 그냥 읽고 씹어씀.
어차피 기분나쁜 상태에서 대화하면 더 안좋아질것같아서
그냥 그러고 맘.
며칠후에 현재 재혼한 이모부랑 통화를 할 일이 생겨서
나는 나름 친하다고 생각해서
사실 이모랑 며칠전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고,
나는 이러이러한 고민을 했다라고 하니깐
만약 그 사람이 오면 자기도 못갈거라고 얘기했음.
그러면서 조목조목 얘기하길래, 아 내가 잘못생각한거구나
기분나쁠수 있구나 내가 아빠입장에서만 생각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거임.. 그래서 알겠다고 감사하다고
이모부도 혹시 기분나쁘시면 기분나쁘게 생각하지말라고 했더니
' 니 기분이 니 기분이겠니.. 내기분까지 신경쓰지 마라..'
라고 하길래 천사인줄 앎.. 마음이 가벼워져서 있는 찰나에
이모가 전화와서 이모부랑 통화했냐고 막 그러면서
자기가 싫다고 했는데 왜 이모부랑 또 그런얘기 했냐고
자기 무시하냐고 앞으로 자기 집에 오지도 말고
인연끊고 살자고 너는 내 가정에 악의를 가지고 가정에 불화를 만들려는
애같다고 하는거임...
너무 어리둥절해서, 이모가 내가 이모부한테 말해서 화가 났다는 생각에
처음엔 미안했음 그래서 화났으면 미안하다고 그럴의도는 아니었는데
이모부랑 얘기하다가 그냥 그랬다 라고 얘기한거라고
그랬더니 문자로 '주절주절 거리지마, 앞으로 우리애들한테 연락도 하지마'
이런식으로 답문이 와서 진짜 어이가 없었음...
내가 엄마랑 싸우고 나와서 사니깐 진짜 나를 개무시하는 구나
이런생각도 들고.. 무튼 나도 더 상종하기 싫고
뭐 아빠도 위독하고 그런데 진짜 암튼 그때는 유리멘탈이 될것같았음.
이렇게 지낸지 6개월 정도 된것같음.
지금은 엄마나오빠 외가쪽은 전혀 연락안하고 있음.
솔직히 나와서 혼자사니깐 가정도 있고 싶고 결혼도 하고싶음
가족이 주변에 없어서 결혼할때는 어쩌지 고민도 들고,
이래저래 요새 고민이 많음.
내가 뭘 잘못살았나, 이런생각도 들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인생의 선배가 있다면
충고나, 조언, 꼭 부탁드려요
답답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