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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때렸는데 잘한 행동일까요

ㅇㅇ |2017.02.07 03:39
조회 641 |추천 14


안녕하세요 올해 18살 고딩이에요
지금 밖이라서 울면서 꾸역꾸역 써서 이상하게 써져도
알아들으실거라고 생각하고 글써봐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 쪽에서 살고있어요
엄마는 매일 밤늦게 술마시고 들어오시면 자고있는 제방에 들어와 저를 때렸어요

어릴때부터 이게 지속 되어와서 밤낮 안가리고 때린적많았어요 왜 때리는지도 모르겠고 저를 보면서 하는 말은 너같은 년만 안태어났으면 내가 잘살고있을텐데 라고 하거나 제가 애1비랑 똑닮게 생겨서 재수없었대요

가끔은 청소기나 빗자루 쇠몽둥이 아니면 나무 막대기를 가져와서 저를 때리고 구타했어요 초등학생때 엄마가 던진 휴대폰에 눈을 맞아서 피멍들고 학교 간 날이 있었는데 그날 애들이 눈이 왜그러냐고 하면 그냥 놀다가 책상에 찧였다고 거짓말 쳤었고요


어린나이라서 그랬는지 엄마가 나를 때리는 이유는 그저 스트레스를 풀 용도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스트레스가 풀린다면 몇번이나 맞아도 참을수있다 싶었고요


중학교 올라가서 생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엄마한테 생리대가 필요하다고 하자 너가 벌어서 쓰라고 하셨어요 전 그날 생리대 한번 받으려고 엄마한테 생리대 필요하다고 몇시간동안 말했어요 팬티는 생리대를 못차서 축축해졌고요 엄마가 냄새 난다고 생리대 딱 한장 제 얼굴에 던져서 줬어요
저보고 괴물 년 이라면서 나가살라고 하고 고아원에 가라고 하신적도 있는데 그래도 엄마가 좋았어요

생리대나 내 필요생활용품 아니면 밥값 아니면 속옷 과 옷.. 모두 엄마가 해주지를 않으니까 전 중2때부터 나이를 속여가면서 알바를 했어요 한달에 주말만해도 30~50만원 정도 받으니까 그걸로 한달정도는 해결했고요
돈이 너무 부족하니까 일부러 학교를 안나가서 알바를 다닌적도 많고 하루에 많으면 2개나3개에 알바를 뛰었어요

알바 월급 받는날에는 엄마한테 들키면 뺏어갈까봐 가방속에 숨겨 놓거나 옷안에다가 돈을 다 숨겨났었고요 들키는 날에는 엄마가 20~30은 다 가져갔어요

오늘도 해장국집에서 알바끝나고 1시 반 쯤에 들어왔는데 엄마가 몸팔다가 왔냐고 해서 울컥해서 그냥 방에 들어갔어요 그러더니 넌 어른이 말하는데 무시하냐고 어떤놈이랑 자다 왔냐고 해서 너무 화나서 알바하고 왔다고 하면서 울면서 소리질렀어요 그랬더니 어른한테 말하는 게 싸 1가지가 없다고 제 머리채를 잡고 부억에서 가위로 머리카락 다 잘라버리려고 하는걸 엄마 무릎을 발로 차서 막았어요

엄마가 화나서 오늘 너죽고 나죽자 하시고 쇠몽둥이를 꺼내러 가셨을때 몸이 떨려서 엄마한테 소리지르면서 엄마가 나한테 해준게 도대체 뭐냐고 어렸을때 부터 지금 까지 낳아주기만 하면 부모냐고 했다가 쇠몽둥이로 옆구리 맞고 나도 더이상 못참겠어서 무의식 적으로 엄마를 발로 찼어요 더 맞았다간 죽을거같아서 휴대폰이랑 충전기랑 슬리퍼 신고 밖에나오긴했는데 ..
오늘 친구집에서 잘려고 해요 그런데 내일집에 어떻게 들어갈지도 막막하고 만약 나때문에 엄마가 어떻게 되신거면 어쩌지 라는생각도 들고 그냥 알바를 방제공해주는곳으로 볼까 생각중이에요


그냥 엄마한번 때렸는데 마음이 무거워요
제가 죽을죄를 진거같고 어릴때부터 당해왔던 거지만 그순간은 진짜 속시원하다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죄송하고 ..그냥 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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