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중독자인 남편
ㅇㅇ
|2017.02.07 16:48
조회 740 |추천 1
안녕하세요 아까 베스트에 올라온 성형 사실을 속인 아내를 보고 여기에 글써봅니다. 우선 제 남편은 성형 중독입니다. 남편이 원래 코도 높은 편이였고 쌍꺼풀도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늘 성형을 하고싶어합니다. 결혼 전에는 코수술과 뒤트임을 했었고 결혼하면 성형을 줄이는 조건으로 결혼했습니다.
결혼 후에는 단순히 코 모양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코를 두번 더 건들이더니 쌍꺼풀 라인이 너무 얇은 것 같다며 두껍게 쌍꺼풀을 만들었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데 쌍꺼풀이 너무 두꺼운 것 같다며 다시 줄였다가 저번에는 눈 전체를 전부 터버려서 이제는 완전히 서양인 눈을 갖게됐습니다. 남편은 만족하는 것 같지만, 저는 솔직히 징그럽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눈이 빨갛고 눈물도 질질새서 좀 흉합니다.
거기에 얼마전 같이 귀연골로만 코성형을해서 귀에 남아있는 연골이 별로 없다고 하더군요. 뜯어말린 끝에 남편이 코성형은 포기한 상태인데, 이번엔 트임을 다시 재수술을 하고나서 그에맞게 쌍커풀을 다시 옅게 잡고싶다길래 엄청 화를 냈습니다.
차라리 성형 전 얼굴이 훨씬 낫다, 오빠는 성형 중독이라고 말했더니 내 얼굴에 만족을 못해서 성형한다는데 그게 왜 문제냐고 따집니다. 내 돈으로 성형하겠다는데 뭐가 잘 못 됐녜요. 자기한테 성형으로 계속 스트레스를 주니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성형을 하는거다, 네가 성형해보면 생각이 달라질거다... 정말 화가납니다. 성형을 줄이긴커녕 물만난 듯 얼굴을 뜯어고치는 남편이 이해가 안돼요. 제가 보기엔 성형 전 얼굴이 훨씬 잘생겼었는데 지금은 코만 엄청높고 눈에서 눈물이 질질새는 성형괴물이에요... 남편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으까요?? 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