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 결혼 할 수 있을까요?

ㅠㅠㅠㅠㅠㅠ |2017.02.08 08:14
조회 166,991 |추천 241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평범한 여자에요

현재 5년째 만나고있는 남자친구가 있고 결혼도 생각하고있어요
결혼하려면 상견례도 해야하고 남자친구가 제 부모님을 뵐 일도 많아질텐데..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전 이게 너무 큰 걱정이에요

저는 엄마랑은 친구처럼 사이가 정말 좋지만 아빠랑은 어릴때 아빠가 술드시고 제 방문을 부시고 들어와서 칼들고 저를 죽일뻔한 이 후로 말 한마디 안섞고 남처럼 지내왔어요 이유가 제가 잘못이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술 때문이고 몇 년동안 단 한 번도 사과하신적도 없어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어요
고등학교 다닐 때라 용돈 받고 생활했었는데 아빠께선 그래도 딸이라 생각해주셨는지 종종 용돈을 책상에 올려두셨지만 전 그냥 사과 한 마디없이 그저 돈으로 사람 마음을 돌리려는게 너무 싫어서 항상 도로 가져다 놓고 대학 다닐 때까지 아르바이트로 용돈 벌어 생활했어요
결혼 자금도 분명 보태주려 하시겠지만 전 제가 모아둔 돈으로 시작할 생각이에요

문제는 결혼한다고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얼굴도 안쳐다보고 목소리도 안 들으려고해요 보고 들으면 소름 돋고 돌아버릴 것 같은 트라우마가 생겨서 .. 그런 사람에게 결혼한다 말하고 같이 앉아 상견례할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요

가끔은 정말 너무 답답해서 그냥 상견례고 뭐고 없이 결혼해버리고 진짜 인연 끊고 살까 생각도 드는데 남자친구 부모님께도 예의가 아니고 제가 엄마랑은 무척 사이가 좋기 때문에 정말 그저 홧김에 혼자하는 생각일 뿐..

아빠와의 사이는 남자친구도 알고 있지만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아직 말 못했어요

저 어떻게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241
반대수21
베플ㅋㅋ|2017.02.08 12:32
엄마한테만 얘기하면 끝이지요. 상견례만 눈 딱감고 보여주기식으로만 하세요. 시집가면 볼일도 없을텐데
베플남자허이구|2017.02.08 13:30
아버지의 자업자득. 븅신같은 아버지네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