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반정도 만나고있는 이십대후반~ 삼십대커플입니다.
내년쯤 결혼할까 얘기나오고있고 저는 여자인데 궁금한게 있어서요.
저희 둘다 게임을 좋아해서 폰게임을 같이 하던게 있는데 남자친구 핸드폰이 옛날거라 구글연동이 안돼서 제폰에 남자친구가 자기 아디랑 비번을 쳐서 구글연동을 시켜놓고 두개로 같이 돌린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몆일 전에 평소처럼 자려고 누웠는데 제 핸드폰으로 ○○님(남친)이 ☆☆폰으로 구글계정에 접속했습니다(?)하고 뜨는거에요.
그래서 이게무슨말이지 하고 눌러봤더니 남자친구 구글계정 G mail에 들어가지더라구요.
아~저번에 남친이 계정추가해놨었지 하면서 대충 슥 보니 그동안 같이 하던 게임 천원 이천원 결제내역이 뜨길래 웃겨서 그동안 열심히두했네ㅋㅋ하구 내리다보니까 전전여자친구와의 카톡이 저장되있었어요.
거의 6년전에 저장해놨었고 그 당시의 대화내용이였는데 사람의 호기심이뭔지...판도라의 상자같아서 보지말고 잠이나자자 싶다가도 보고싶고ㅠㅠ 결국 보고말았어요.
둘이 헤어졌을 때의 대화내용같은데 제 남자친구는 그 당시 그 전전여친을 잡고싶어했고 전전여친은 다시사귀긴 싫다면서도 받아줄건 다 받아주는 그런 관계였을 때의 대화였나보더라구요.
전전여친이 질염때매 산부인과간얘기를 하니 제남친은 자기때문에 그런거같아 미안하다, 전전여친이 생리를안한다 하니 남친이 혹 임신이라 자기애면 나랑 결혼할거냐느니, 여자는 별 입에도담기 힘든 섹드립하고 제남친은 또 좋다고 받아주고있고ㅠㅠㅎㅏ...진짜 저 쇼킹이에요...
사실 너무 오래된 과거이기도하고 털어서 먼지안나는 사람 없는거 잘 압니다.
근데 이해는 가면서도 자꾸 생각나요...
어제는 제가 박시한 후드티를 입었는데 옷이 헐렁해서 배가 나온것처럼 보이니까 남친이 장난으로 우리애기 여기있냐고 하는데 티는 못내도 기분이 진짜 뭣같더라구요.
저도 산부인과 같이간적 있고, 임신했나 싶었을 때도 남친이 신혼기간 없는건 아쉽겠지만 그래도 애생겼다구 생각하니 자기 너무 설렌다고 들떠서 제게 했던 말들...전 당시에는 남자친구의 반응에 너무 행복했었는데 지금보니
전전 여자친구에게 했던 말들이랑 전부 겹쳐보여서 너무 괴로워요.
남자친구가 다정하구 저에게 참 잘해줘서 저랑의 미래만 생각하고있는줄 알았나봐요.
저진짜 어떻게하죠 제가 어떻게 생각하는게 맞는걸까요? 지금 그냥 머리가 새하얘요 그저 멍해요
도움되는 조언좀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