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0살 된 나. 위아래 2~3살 언니 동생들 보면 이제 한참 결혼할 남자들에 대한 말이 많다.
한국과 외국을 왔다갔다 하며 살아서 지인들의 환경이 참 다양한데 많은 사례들을 통합해본 결과 대체적으로 한국에서 계속 산 여자들이 남자 조건 심각하게 많이 따진다. 워낙 남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한 삶이 깊숙히 침투해 있어서 그런지 모든것이 쟤보단 내가 낫고, 저 남자가 이 남자보단 낫고, 그러니 난 저런 남자 만나야되고, 이 동네는 후지니 난 좋은 동네에서 살아야하고, 국산차 타는 남자는 쪽팔리고, 국산 브랜드 옷 입은 남자는 후지고....
끊임없이 속으로 평가질하고 재고 따지고..숨막힌다.
또 하나는, 정말 누가봐도 괜찮은 여자는 대놓고 따지지 않아도 그에 걸맞는 남자가 자연스레 다가오는데어중간한 여자들이 주변에서 잘난 사람들 이야기 듣고와서 자기도 그 급인냥 자기 수준에 안맞게 남자 조건 따지며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더라.
남친 있는데 소개팅 받고남친 있는데 다른 남자 탐내고남친 있는데 얜 내 수준과 안맞데고남친 있는데 결혼은 다른 남자랑 하고싶데고.
듣고 있으면 내 머리가 다 아프고 기분이 안좋아짐..내 속이 다 썩는것 같음....
사람이 진정성 있게 마음이 순수하고 깨끗했으면 좋겠다....같은 한국 여자인데도 몇몇 한국 여자들의 진심을 듣고 나면 환멸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