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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니는게 너무 힘드네요. 도와주세요 ㅠㅠ

믿고싶습니다 |2017.02.17 13:41
조회 861 |추천 4

교회를 다닌지는 오래 되었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어릴적 선교원부터해서 고등학교때까지 다니다가


대학교때는 다니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고 목사님의 말씀을 들어도


친구들이 느꼈다는 성령님이나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수가 없었어요.


제가 너무 냉정하게 이성적으로만 생각한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결혼한 이후로 와이프 집안이 기독교라 저도 자의반 타의반


선데이크리스챤으로 주일만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만.



갈때마다 헌금 걷는 시간이 그렇게 곤욕스럽더라구요.


헌금위원들이 뚫어져라 헌금넣는 헌금바구니를 쳐다보고.


헌금함을 돌리는 동안 두툼한 봉투를 가방에서 꺼내어 보란듯이 넣는 신자들을 보자면.


하잘것없이 오천원, 만원 헌금하는 내 자신이 초라해 보이기도 하고.


혹시 저 헌금위원이나 옆에 분들은 내가 조금 헌금하는  걸 보았을텐데. 날 어떻게 볼까 두렵기도 하구요.




목사님은 연초나 한달에 한번씩 헌금설교를 꼭 하십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과의 약속이므로 필수적으로 성도라면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낸 것보다 더 많이 돌려주신다고 합니다.


설교말씀도 좋게 듣자면 좋게 들리겠지만


대놓고 헌금을 강요하시는데... 부담스럽더라구요.


헌금을 1억하고나서 가지고 있던 땅값이 올라 10억을 번 사람도 있다고...


성경내용을 인용하시면서..

(신약이었던것 같은데. 부자였는데 예수님 앞에서 재산을 솔직히 드러내고 헌금하지않고

예수님을 속이고 일부만 했다고 남편과 부인을 다 죽이시더군요.. 하나님....)


하나님은 기브 앤 테이크하시는 분입니까?


목사님께서는 인간의 생각으로 어찌 하나님의 마음을 짐작해버리시는지...


하나님은 우리 돈을 1원이라도 받아 쓰시지 않으실텐데요...


신께서 인간의 돈이 무엇하러 필요하실까요...





그리고 구역장님은 계속해서 구역모임에 넣으려고 하시는데


그것도 부담스럽습니다.


집집마다 돌아가며 식사준비를 하던데... (아예 식당잡고 계산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우리가 구역모임에 나가면 식사대접을 받았는데


어찌 우리집에 모이는 날에 식사대접을 안할 수가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와이프도 저도 부담스러운 입장이라 안하고 싶은데.


이번에는 아예 집 순번을 정해서 강제로 하도록 짜버리시더라구요..


사전에 저희 가정에 물어보지도 않고...




십일조나 각종 헌금들도, 기독교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하는곳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로, 대부분 폐지되었고,


자유롭게 헌금하는 분위기거나 국가에서 교회를 관리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그 사람들은 성경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하나님께 예물을 제대로 바치지 않았으니


지옥에 가는겁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한국에서 십일조나 건축헌금등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목사님께서 헌금을 많이 못하는 가난한 성도들이 무안할 정도의 설교로


헌금을 강요하는 행태는 어찌 받아드려야 합니까?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요지는 이렇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나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


저도 정말 예수님의 말씀들에 공감하고, 어려운 자를 돕고, 원수를 사랑하라는 가르침에


크게 감명받았고, 공감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실한 신앙생활을 하고 싶어요. 정말 하나님의 은혜를 느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교회를 다니는 저의 입장에서는


이런 마음들이, 믿음들이, 교회를 갈때마다 약해지고 옅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대놓고 헌금설교하는 목사님.. (교인이 아닌 사람이 들었다고 생각하면 부끄러워 얼굴이 후끈해집니다)


헌금을 강요하는 분위기.


부담스럽기만한 구역모임.... (게다가 강제로 참석시키는...)


등등의 요소들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하네요.



믿음 생활 잘 할 수 있도록


경험담이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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