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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vs처가

미쳐부러 |2017.02.18 21:20
조회 107 |추천 0
그냥 여기가 가장 오픈돼있는 편한 장소니 글 남겨요
제가 오버하는것 같아서 다른데다가는 말 못 했는데
익명의 힘을 빌려서 의견 여쭐게요.

우리나라가 과거 유교문화를 정말 뭣같이 받아들인 덕분에 남존여비 사상이 뿌리깊이 깔려져 부모님 세대를 포함한 과거 이땅의 모든 여성들이 한많은 삶을 살았고 아직도 그 잔재가 남아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계몽하고 평등을 외치며 나아가는 단계이고요..
아직도 고쳐야 할 부분이 많지만 그 중에서 단어부터 어떻게 바꿨으면 좋겠어요

예를들어

시댁의 댁은 남의 집 가정을 높이는 한자어 이고
처가의 가는 그냥 한 가정을 뜻하는 한자어 라고 알고있어요.

친가 외가 할때 외가의 외는 바깥 외자를 쓴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았고요.
(아니 왜 외가가 바깥 가정 입니까? 엄연히 나에게 유전자를 주신 엄마의 가정인데요)

이런식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단어에서 조차
엄마와 엄마의 가족은 등한시하는 뜻이 담겨져 있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분하네요.

미국 같은 경우엔 결혼해서 부부가 되면 서로의 부모나 형제는 in law라고 붙여서 최소한 외가니 친가니 하며 차별은 두지 않잖아요.
시댁이라고 높이고 처가라고 쉽게 보지도 않고요.
물론 미국이나 다른 문화권이 남녀평등이다 이렇게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우리나라처럼 단어에서 부터 구분지어 다르게 사용하진 않으니 그런면에선 좀 더 낫다고 생각해요.

우리도 당장은 힘들지라도 언젠간 이런식의 단어도 바뀌고 남존여존의 사상이 뿌리를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말의 힘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단어도 중요하고요..
이런생각을 가지고 처가 시댁 이런류의 단어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제가 오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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