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야간 알바 하다가 어이없었던 손님 한명 기억남
알바 첫날에 어떤 아줌마 손님이 소주꺼내 오다가 떨어트림
바닦은 이미 소주+유리병 천지;;
아줌마도 당황하고 나도 하필이면 첫날 이런일 벌어져서 당황하고 있는데
옆에서 쿨내풀풀 풍기는 아재가
'아줌마 걱정말고 가쇼. 내가 낼테니까'이럼
아줌마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는 표정으로 황급히 줄행랑
난 속으로 '와 요즘도 저럼 사람이 있구나' 생각함
그러더니 아재 레종블루 한갑 달라고 하면서 카드 줌
난 당연히 아줌마가 떨군 소주값이랑 같이 계산함
근데 아저씨 영수증 보더니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나 처다보더니
아재: 무슨 담배값이 이리 비싸?!
나: 아까 그 소주랑 같이 계산 했는데요..
아재: 그걸 왜 계산해!!?
나: 아저씨가 대신 낸다고 그러셨잖아요.
아재: 허 나참.....
이러더니 문 벌컥 열고 나가면서 'X발 백원짜리 장사하는 주제에...그깟 소주 얼마나 한다고 어휴~'
이러면서 퇴장...ㅡㅡ;;
이래서 살인사건 일어나는구나 싶었음